[문화뉴스] 연극 '극적인 하룻밤'은 말 그대로 하룻밤 사이에 일어나는 극적인 일을 다룬 연극이다. 헤어진 연인의 결혼식에서 만난 남녀가 하룻밤 사이에 많은 감정변화를 겪게 되고 다시는 사랑할 수 없을 것 같았던 남녀는 또다시 사랑에 빠지게 된다. 웃음과 눈물로 이루어진 19금 로맨틱 코미디. 과연 이들은 새로운 사랑을 지켜나갈 수 있을까?이별에 아픔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그리고 그 이별의 상처로 새로운 사랑이 두려운 모든 이들에게 이 연극은 새로운 희망과 도전을 준다. 연극 '극적인 하룻밤'은 대학로 바탕골 소극장에서
[문화뉴스] 연극 '유쾌한 독닙꾼'은 일제 강점기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자신의 신분을 숨긴 채 독립운동 자금을 전달하는 '이명행' 그리고 그가 사랑하는 여자 '윤수란'과 그와 결혼한 여자 '박덕분'. 이들의 삶을 통해서 어느 시대에나 어떤 환경이라도 사랑은 존재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연극 '유쾌한 독닙꾼'은 31일까지 대학로 미마지아트센터 물빛극장에서 공연된다.자칫 무거운 내용일 수도 있는 일제 강점기 시대의 독립군 이야기를 누구나 공감할 수 있도록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 연극이다. 이 연극을 통해 다시금 나라의
[문화뉴스] 한 옥탑방에서 일어나는 두 개의 이야기. 세 여자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옥탑방 크로키'와 5년 전 헤어진 남녀의 재회를 그린 '참깨라면' 그리고 이들의 이야기를 마치 책 읽어주듯 내레이션이 흘러나온다.먼저 여자들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옥탑방 크로키' 10년 동안 서로 알고 지내온, 아니 서로 사랑해온 두 여자가 있다. 옥탑방에서 자취하는 미술학원 강사 '소여'. 그리고 한 남자와 결혼했지만, 남편의 눈을 피해 계속해서 '소여'를 찾아오는 '미라'다. 동성이기 때문에 또 '미라'는 한 남편의
[문화뉴스] 사람이 욕심을 스스로 제어할 수 있는 능력이 있을까? 연극 '마법의 꽃병'을 보면서 인간의 욕심의 끝이 어딜까 생각하게 됐다.연극 '마법의 꽃병'은 사랑 하나만 가지고 지하 단칸방에서 신혼을 시작한 부부. 어느 날 남편 '석기'가 꽃병을 주워오면서 알 수 없는 일이 생긴다. 꽃병의 주인인 '석기'가 고통을 당할수록 꽃병에서 돈이 쏟아져 나온다. 이보다 더 달콤한 유혹이 있을까? 작은 고통에도 돈이 쏟아져 나오는 꽃병. '석기'와 '영희'는 점점 돈맛에 빠지고, 돈을 쓰면 쓸수록 '석기'의 고통은
[문화뉴스] 형사 동생과 조폭 형. 오랫동안 떨어져 지내던 그 둘이 함께 한집에 지내게 된다. 그리고 그들의 집으로 의문의 여자가 찾아온다. 가정부라고 하기에는 뭔가 어색하지만, 불의의 사고로 그녀는 이 집에 오자마자 기억을 잃는다. 그렇게 살아가던 어느 날, 살인 사건이 발생하고 동생의 동료 여형사가 집으로 찾아온다. 이렇게 한 집에 모인 네 명의 남녀. 이들 사이에는 풀어야 할 많은 이야기가 있다. 과연 이들은 어떻게 이 모든 이야기를 풀어갈까.조폭 어머니에 조폭 형을 둔 형사 '고민중' 형사이기 때문에 조폭 가족을 숨기고
[문화뉴스] 한때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웹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뮤지컬 의 내용은 소설의 내용과 많은 부분 비슷할 것이다. 하지만 소설 속에서 막 튀어나온 것 같은 배우들의 모습에 소설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또 다른 즐거움을 찾을 수 있다. 또한, 뮤지컬이기 때문에 배우들의 실력 있는 노래를 들을 수 있다는 것 역시 소설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요소이다.왜 늘 곁에 있는 것에 대한 소중함은 잊고 사는 걸까? ‘강순’의 학교로 매일같이 데리러 오는 그녀의 남자친구 ‘은형’. 3년째 만남을 이어오고 있지만 ‘강순’은 점
[문화뉴스] 길거리를 돌아만 다녀도 사우나같이 푹푹 찌는 날씨와 어울리는 연극 '사우나'. 하지만 객석에 들어서면 마치 시원한 냉 찜질방에 들어온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사우나를 그대로 옮겨 놓은 것 같은 무대와 시원한 에어컨 바람에 절로 몸에 긴장이 풀린다. 공연 전 관객들을 위한 광고 영상과 연극 중에 나오는 영상들 또한 다른 공연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것이다. 이처럼 연극 '사우나'는 관객을 배려하는 마음을 곳곳에서 느낄 수 있다.친한 듯 조금은 거리가 느껴지는 세 명의 여자가 사우나로 들어온다. 김씨 집안의 세 며느
살아가면서 스스로 나 자신에게 힘내라고 응원하고 격려하는 시간이 얼마나 될까? '응원은 무슨…. 빨리 마무리해야 할 일이 얼마나 많은데….' 앞만 보고 달려가기에도 벅차고 바쁜 이 시대에 내면의 나에게 힘내라고 응원하는 것 자체가 사치라고 생각될 수도 있다. 연극 '힘내! 내 청춘'은 지금 이런 삶을 살아가는 젊은 청춘들에게, 그리고 앞으로 이런 삶을 살아갈 젊은 청춘들에게, 또 이미 이런 청춘을 살아온 어른들에게 대신 힘내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한 고시원에 사는 5명의 사람. 주인아저씨
[문화뉴스] 일정 시간이 지나고 암전이 되면 사건이 발생한다. '백만장자 프로젝트'로 별장에 초대된, 아니 갇히게 된 6명의 사람은 영문도 모른 채 두려움에 사로잡혀 서로를 의심한다. 이들은 왜 이곳에 오게 된 걸까? 어떠한 연결고리로 한자리에 모이게 됐을까?스릴러 심리 추리극 '크리미널' 리얼 타임으로 극이 진행되기 때문에 더욱더 스릴 있고 긴장감 넘치는 연극이다. 타이머가 끝나면 무슨 일이 벌어질까? 다음엔 또 어떤 일이 벌어질까? 범인은 누구일까? 한시도 쉴 틈이 없이 전개되는 상황에 그 상황을 보고 있는 관객 또한 바
[문화뉴스] 연극 '사랑일까'는 웹툰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그래서 무대 배경이 마치 만화책을 옮겨다 놓은 느낌이다.배우들 역시 만화책에서 바로 튀어나온 것 같은 느낌이었다. 내용은 원작 웹툰 '사랑일까'와 비슷한 내용이지만 이 역시 연극 무대에서만이 느낄 수 있는 배우들의 호흡과 생생함은 웹툰과 비교할 수 없는 즐거움을 준다. 인턴기자와 톱 모델의 첫 만남은 그리 유쾌하지 않았다. 첫 만남부터 삐걱거린 이 두 사람은 그 만남 이후부터 알 수 없는 일들을 경험하게 된다. 한 무대 다른 공간에서 서로 각자의 일을 하는 남자와
[문화뉴스] 한 통의 잘못 걸린 전화로 이 연극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전체적인 줄거리는 지성, 김아중 주연의 영화 '나의 PS 파트너'와 비슷하다. 하지만 연극만이 줄 수 있는 현장감과 생생함은 영화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다르다.전화를 소재로 일어나는 일들이다 보니 아무래도 벨소리와 전화를 받는 타이밍을 맞추는 것이 관객들의 몰입도를 돕는 데 큰 역할을 하는 것 같다. 정확한 타이밍에 전화를 받고 끊는 것. 배우들과 스텝들의 연습과 노력이 만들어낸 결과이지 않을까.▶ 한 여자만을 바라보는 남자 '현승'연인과 헤어지고 수년이
코끼리가 하늘을 날 수 있을까? 왜 이 연극 제목은 '코끼리 날다'일까. 말 그대로 코끼리에 관련된 내용일까? 궁금증을 한가득 안은 채 연극은 시작되었다.나의 이 궁금증에 대한 대답을 연극이 끝날 무렵, 포차주인인 '세라'의 입을 통해 듣게 되었다. 필자의 기억 속에 남아있는 코끼리 이야기는 이렇다. 새끼 코끼리가 들판에 묶여있었다. 줄로 묶여있었기 때문에 새끼 코끼리는 그 줄의 길이만큼만 동그랗게 풀을 뜯어 먹을 수 있었다. 어느덧 그 새끼 코끼리가 자라 어른이 되어 줄을 풀어주었다. 줄이 없어 자유롭게 더 넓은 곳의 풀을
[문화뉴스]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단 한 번도 사랑을 해보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그러기에 이 연극 '어차피 겪어야될 사랑 이야기'(이하 '어겪사')는 인생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누구나 사랑을 한다. 죽기 전에 어차피 겪을 사랑이라면 연극 '어겪사'를 보는 것이 어떨까.'어겪사'는 현재 혜화역 2번 출구 앞 '샘터 파랑새 극장 2관'에서 공연 중이다. 오는 6월 26일까지만 공연한다니 서둘러서 가보길 권한다.오랜 친구가 있다. '우정'이라는 이름으로 똘똘 뭉친 세 명의 친구. 연애에 전
[문화뉴스] "남자는 이러니까 말이야, 여자는 이래서 말이야…." 작업에도 정석이 있을까?인터넷을 검색해봐도 작업에 성공하는 방법 등 작업에 관련된 글들이 많다. 하지만! 연극 에서는 이렇게 말한다."옆에 있을 때 잘해주고, 진심으로 다가가면 되지 않을까요?"연극 에는 작업의 달인(?)이라고 부를 법한 남녀가 나온다. 작업 성공률 100%, 거기에 언제든지 맘만 먹으면 헤어질 수도 있다. 이런 두 남녀가 만났다. 서로에게 자신이 가지고 있는 방법과 수단을 동원해 이기려 하는 것이다.
[문화뉴스] 열심히 살아가는 오늘이 있기에 밝은 내일이 있다.어제의 이성용친구 집에 얹혀살며 꿈도 미래도 생각하지 않는다. 어쩌면 5포 시대 9포 시대라고 불리는 우리의 청춘들의 삶의 모습이 담겨있을지도 모른다. 우리의 청춘들은 하기 싫어서 아무것도 안 하는 것이 아니다.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해서, 뭘 할 수 있을지 두려워서, 마음에 비수를 꽂는 불합격 통지서에 상처받고 지쳐서 몸을 웅크리고 있다. 치열하고 삭막한 이 세상을 향한 몸부림을 어제의 이성용의 모습에서 볼 수 있다. 지금까지는 지극히 긍정적인 시선에서 바라본
[문화뉴스] 그와 나 사이에 과연 그린라이트가 켜질까?평범하지만은 않은 두 커플이 등장한다. 남자를 밀어내는 여자. 여자를 밀어내는 남자. 하지만, 포기하지 않는 또 다른 남자와 여자. 이들은 어떻게 될까?"선배, 남자친구 있으세요?" 동아리 선배를 짝사랑하는 남자는 어느 날 용기 내서 고백을 한다. 하지만! 쓰디쓴 거절을 당하게 된다. 하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여자에게 고백하는 남자. 끊임없는 구애에 '선배'는 딱 한 달이라는 시간을 허락한다. 과연 이 두 사람의 결말은 어떻게 될까? "내일 전화 할 테니까 받아요
[문화뉴스] 말 그대로 축제다. 신나게 축제를 즐기다 나온 기분이다. 넌버벌 비보이 댄스 뮤지컬 '쿵 페스티벌'은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멋진 댄서들이 만들어가는 뮤지컬이다.배우들은 무대 위에서 각각의 개성을 살려 멋진 춤을 보여준다. 그저 무대 위에서 신나게 춤만 춘다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다. 그들의 몸짓으로 표정으로 공연을 하는 내내 끊임없이 관객들에게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학교폭력 나아가 사회폭력을 예방하고자 만든 의미 있는 작품이다. 무시하고 넘어갈 수만은 없는 사회문제. 바로 '왕따'문제다. 이 작품 속에서도 왕따
[문화뉴스] '어머, 이거 내 얘기 아니야?'누구나 한 번쯤은, 모태솔로가 아니라면 겪어봤을 법한 이야기다. 너무도 흔한 우리들의 이야기이지만 그렇기 때문에 더욱더 공감하며 감정이입을 할 수 있는 것이 아닐까.커플 사이에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일들이 시간의 흐름을 따라서 적절하게 잘 표현되었다. 100일, 1000일, 그리고 10년. 사랑이 변화하는 과정, 아니 어쩌면 사랑은 그대로인데 그 사랑을 대하는 우리의 자세가 변하는 것일지도 모른다.보고 또 봐도 계속 보고 싶던 시절, 뭘 해도 마냥 좋고 설레고 떨리던 그때. 100일
[문화뉴스]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일라~ 어릴 적 친구들과 한번쯤은 꼭 해보았던 놀이다. '숨바꼭질'하면 천진한 어린아이들의 놀이가 떠오르지만, 이 연극을 본 후에는 '숨바꼭질'이 마냥 밝은 느낌만으로 다가오지는 않을 것 같다.꼭꼭 숨어버린 진실. 그 진실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연극 .다른 로맨틱코미디 연극과는 다른 조금은 무거운 소재를 다룬 이 연극은 시작부터 주인공의 감정이 최고조에 이르러 있다. 어느 밀실에 갇힌 남자와 여자. 그들은 왜 그곳에 오게 됐을까? 어떤 관계일까? 그들 사이에 어떤 연결고리라도
[문화뉴스] 우리의 기억은 얼마나 정확한 것일까? 연극 은 사라진 기억에 관한 이야기다. 하지만 연극이 끝날 때까지 왜 이 연극의 제목이 조각이고, 사라진 기억에 관한 이야기인지는 알 수 없을 것이다.연극 은 두 명의 도둑과 한 명의 은행 여직원 사이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다. 은행에서 훔친 돈을 가지고 잠시 숨을 곳을 찾아 이발소로 들어온 도둑들. 하지만 어둠 속 한 사람이 더 있었다. 바로 그 은행 여직원. 두 도둑을 따라 이곳, 음산한 기운이 도는 이발소까지 따라온 의문의 여자. 극 초반부터 중반부를 넘어설 때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