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탑툰

[문화뉴스] 재미있는재단과 탑코믹스(대표 김춘곤)가 새로운 기부문화축제의 장을 열었다.

7월 16일에서 우천 연기됐다 지난 14일 개최된 대한민국 최초 이색 레이스 '2016 BED RACE'가 바로 그것. '2016 BED RACE'는 3명으로 구성된 한 팀이 정해진 코스를 의료용 침대와 함께 달리는 경기로 대회의 수익금은 소아암 어린이 치료를 위해 최종 우승팀의 이름으로 기부된다.

서울 난지한강공원에서 한강몽땅여름축제의 일환으로 진행된 '2016 BED RACE'는 국내 첫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쳐 앞으로도 새로운 기부문화축제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보인다.

개회식에서는 대회의 주최인 재미있는 재단 고민정 이사장과 베드레이스를 협찬한 탑툰 김춘곤 대표가 참석하여 축사를 진행, 자리를 빛내주었으며 이날 대회 참가자들은 3명으로 한 팀을 구성해 의료용 침대를 끌었다.

150m 구간을 가장 빠른 시간에 도달한 팀 중 상위기록 5개팀을 추려 결선을 진행했으며 그 중 가장 빠른 시간에 도달한 팀인 근로복지공단 인천병원 A팀이 31초69의 기록으로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어 2위는 31초84를 기록한 근로복지공단 인천병원 B팀, 이어서 중앙대학교병원 A팀이 36초50의 기록으로 3위를 수상했다. 또 특별상으로 꼴지팀과 이색적인 코스프레 컨셉을 한 팀에게 상품이 주어졌다. 시상은 재미있는 재단 고민정 이사장과 '2016 BED RACE' 협찬사 탑툰 김춘곤 대표가 시상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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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2016 BED RACE'에 참석한 탑툰의 김춘곤 대표는 "단순히 형식적인 기부만을 하는 게 아닌 스포츠와 접목시킨 베드 레이스는 기부자도 기부를 받는 사람도 함께 즐거울 수 있는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이런 이색적이고 재미있는 기부행사가 많아져 기부문화가 정착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어 재미있는재단 고민정 이사장은 "무더운 여름 날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자리를 빛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전하고 이번 BED RACE가 이색적인 기부 컨셉이라는 점에서 재미있는 문화 확산이라는 나름의 의미를 두고 잘 진행 되었다고 생각한다"며 "내년에는 더 좋은 BED RACE로 찾아뵐 것이고 이번 대회에 도움을 준 탑툰을 비롯한 후원사 및 협찬사에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최근 여러 논란으로 잡음이 심한 웹툰 시장에서 이번 '2016 BED RACE'를 통해 웹툰 플랫폼 업체들의 의미있고 따듯한 움직임이 계속 이어지길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뉴스 서정준 기자 some@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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