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석재현 기자] 영화 '쥬만지: 새로운 세계'의 주연배우 케빈 하트가 벌레 때문에 고생한 이야기를 꺼냈다.

28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쥬만지: 새로운 세계' 라이브 컨퍼런스가 있었다. 이날 컨퍼런스에는 배우 드웨인 존슨과 잭 블랙, 그리고 케빈 하트가 등장했다.

영화 촬영 중 특별한 에피소드에 대한 질문에 케빈 하트는 "굉장히 많은 에피소드가 있지만, 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건 벌레였다"며 "나는 벌레를 가장 무서워하는데, 촬영 장소였던 하와이엔 엄청 많았다"고 실토해 웃음을 유발케 했다.

이어 "여러 종류의 벌레를 보았지만, 그 중 지네가 가장 싫다. 이 지네가 나를 힘들게 했다. 내가 벌레를 싫어하는 반응들이 촬영 현장이나 카메라에 잘 나타났고, 심지어 눈물까지 흘렸다. 그거 빼곤 괜찮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드웨인 존슨은 "이 점 때문에 현장에서 케빈에게 장난칠 때가 많았다. 그를 무섭게 하는 게 가장 재밌었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한편, 영화 '쥬만지: 새로운 세계'는 1996년에 개봉한 '쥬만지' 이후 22년만에 속편으로 2018년 1월 3일 개봉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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