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DC 코믹스

[문화뉴스 MHN 석재현 기자] 2017년 11월, 마블코믹스의 영원한 라이벌 DC 코믹스는 '어벤져스'를 견제할 대항마 '저스티스 리그'를 세상에 공개했다. 개봉 2주차에 접어들었으나, 마블의 다른 영화들에 비해 화제성이나 흥행성이 밀리는 등 부진하고 있다. 특히나, 22일에 개봉한 '꾼'에게 누적관객수까지 따라잡히며 체면을 구기고 있다.

비록 '저스티스 리그'가 관객들 사이에서 호불호가 많이 갈리고 있지만, 전반적으론 이전 DC 코믹스 영화들에 비해 나아졌다는 평을 받고 있어 다음 편엔 더 나아지겠지 하는 관객들의 기대도 엿볼 수 있었다. 현재, 개봉예정인 DC 코믹스 확장영화로는 '아쿠아맨', '샤잠', '원더 우먼 2' 등이 있다. 

 

아쿠아맨(개봉일 : 2018년 12월 21일 *미국기준)

- 감독 : 제임스 완

- 출연 : 제이슨 모모아, 니콜 키드먼, 엠버 허드, 패트릭 윌슨, 윌렘 데포 등

'저스티스 리그'로 본격적인 등장을 알렸던 '아쿠아맨'에 대한 이야기를 상세히 다룰 영화가 내년 4월에 개봉할 예정이다. 아틀란티스 왕국의 여왕인 '아틀란타'와 인간 남성의 사이에 태어난 아쿠아맨 '아서 커리'가 자신의 왕국을 지키는 내용을 담고 있어 '저스티스 리그'에서 제대로 보여주지 못한 아쿠아맨의 매력을 제대로 발산할 예정이다. 또한, '저스티스 리그'에서 잠깐 모습을 비추었던 엠버 허드와 윌렘 데포 뿐만 아니라 니콜 키드먼이 아틀란타 역으로 출연하여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 ⓒ DC 코믹스

샤잠!(개봉일 : 2019년 4월 5일 *미국기준)

- 감독 : 데이비드 F. 샌드버그

- 출연 : 제커리 레비, 조슈아 사저, 마크 스트롱 등

'샤잠’이라는 주문을 외치면 솔로몬(S)의 지혜, 헤라클레스(H)의 힘, 아틀라스(A)의 체력, 제우스(Z)의 권위, 아킬레스(A)의 용기, 머큐리(M)의 스피드를 모두 얻게 되는 소년 '빌리 뱃슨'의 이야기로 DC 코믹스의 또다른 히어로 무비다. 원래 이름은 '캡틴 마블'이었으나, 이를 먼저 만든 포셋 코믹스가 DC 코믹스에게 표절 소송을 당해 이름을 사용못하게 된 점, 그 사이에 마블에서 동명의 다른 히어로 '캡틴 마블'을 만든 점 등으로 이름이 샤잠으로 바뀌었다. 애초에 캐스팅 된 것으로 알려진 드웨인 존슨은 다음 편인 '블랙 아담'으로 등장예정. 

 

원더 우먼 2(개봉일 : 2019년 11월 21일 *미국기준)

- 감독 : 패티 젠킨스

- 출연 : 갤 가돗

2017년 5월에 개봉했던 '원더 우먼'의 두 번째 영화. '원더 우먼' 때 함께 호흡을 맞춘 패티 젠킨스 감독과 갤 가돗이 다시 한 번 만남과 동시에 '저스티스 리그'의 연출을 맡았다가 개인사정으로 하차했던 잭 스나이더 또한 합류하게 됨을 발표해 벌써부터 기대하고 있는 팬들이 늘어나고 있다. 1편처럼 이번 편 또한 원더 우먼의 과거를 다룰 예정으로, 1980년대 냉전 시대를 배경으로 한다고 알려졌다. 또한, 현지에서는 원더 우먼이 양성애자로 그려질 것이라는 소문이 떠돌고 있기에 이 또한 관심의 대상이다.

그 외 알려진 바로는 '사이보그(2020년 4월)', '그린 랜턴 군단(2020년 7월)'이 개봉예정날짜를 정했으며, '플래시 포인트'나 '배트걸', '블랙 아담', '저스티스 리그 2', '수어사이드 스쿼드 2' 등은 아직 개봉 미정이다.

syrano@mhnew.com

관련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