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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파일] 아이오아이 이후, 다이아·구구단·우주소녀·프리스틴·위키미키로 돌아간 그녀들의 행보

기사승인 2017.08.17  11:5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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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YMC 엔터테인먼트

[문화뉴스 MHN 석재현 기자] 2016년 5월 4일 데뷔, 그리고 2017년 1월 31일 공식 해체. 약 1년도 되지 않는 활동 기간임에도 아이오아이라는 프로젝트 걸그룹이 가요계에 끼친 영향력은 어마무시했다. 총 2장의 미니앨범, 싱글 1장, 그리고 디지털 싱글 3곡을 발표했고, 신인상 3관왕(MAMA, 골든디스크, 서울가요대상)을 달성하며 2016년 대세임을 입증했다. 그래서 아이오아이가 프로젝트 그룹이 아니었다면, 걸그룹 원톱을 찍었을지도 모른다는 예측까지 나왔다.

공식 해체한 지 반년이 지난 현재, 11명의 소녀 중 방송 활동에만 모습을 드러내는 전소미와 김소혜를 제외한 9명은 각자 소속사에서 새로운 팀에 속해 가요계에 정식데뷔를 이뤄냈다. 지난해 논란을 일으키며 탄생했던 다이아(정채연)를 시작으로 구구단(김세정, 강미나), 우주소녀(유연정), 그리고 올해 데뷔신고식을 치른 프리스틴(임나영, 주결경), 김청하, 위키미키(최유정, 김도연)까지 총 6개 팀으로 나뉘었다.

그래서 한 번 준비해봤다. 아이오아이를 떠나 홀로서기를 시작한 소녀들의 현재까지 성적을 꼼꼼하게 짚어보려 한다.

   
▲ ⓒ 문화뉴스 DB

김세정(구구단)·정채연(다이아) : '개인 인지도 > 그룹 인지도'의 숙명

'프로듀스 101 시즌 1(이하 '프듀')' 때부터 남다른 인지도로 대중들에게 가장 잘 알려진 김세정. 싱글 앨범으로 음악방송 1위를 달성하는가 하면, 각종 방송과 광고, 나아가 드라마 여주인공으로 출연해 활동 분야를 넓히고 있다. 다만, 그가 속한 구구단 인지도는 김세정 개인 인지도에 미치지 못해 팀을 먹여 살리는 가장 노릇을 하고 있다.

정채연 또한 김세정과 비슷한 사례다. 독자적으로 각종 방송과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자신만의 매력을 맘껏 뽐냈던 반면, 그가 속한 다이아는 그러지 못했다. 꾸준히 새로운 앨범을 발매했지만, 대중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지 못했다. 22일 다이아가 새 앨범을 발표할 예정인데, 이번 앨범에 따라 정채연과 다이아의 향후의 모습이 그려질 듯하다.

   
▲ ⓒ 젤리피쉬 / 스타쉽 엔터테인먼트

강미나(구구단)·유연정(우주소녀) : 전환점이 필요하다

김세정과 같은 구구단 멤버로 돌아간 강미나는 그리 빛을 보지 못하고 있다. '프듀' 시절, 그리고 아이오아이 활동 당시에도 제법 탄탄한 팬덤을 구축하고 있지만, 그 흐름이 구구단으로까지 이어지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 같은 팀원인 혜연과 함께 유닛 그룹인 구구단 오구오구로 지난 10일에 데뷔하였고, 이를 통해 반전을 꾀하려고 노력하는 중이다.

우주소녀 멤버로 뒤늦게 합류한 유연정은 팀 내에서 메인보컬이라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으며, '프듀'와 아이오아이 활동을 하면서 쌓아온 개인 팬덤 덕분에 우주소녀 내 인지도 또한 대중들에게 가장 많이 알려진 성소의 인기에 부럽지 않다. 하지만 우주소녀 팀 인지도가 아직 대중적이지 못하다는 문제점을 겪고 있어 향후 팀 활동에 따라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 ⓒ 문화뉴스 DB

임나영·주결경(이상 프리스틴) : 현재 그녀들은 순항 중

임나영과 주결경은 앞서 언급했던 아이오아이 멤버들에 비하면 순항하고 있다. 그들이 속한 프리스틴 멤버들 절반 이상(로아, 유하, 은우, 레나, 시연)이 '프듀'에 출연해 개인 인지도를 쌓아 올렸고, 프리스틴의 전신이었던 '플레디스 걸즈'로 활동하면서 무리하지 않고 차근차근 데뷔를 준비해왔다.

그 결과, 프리스틴은 걸그룹 중 데뷔앨범 초동 판매량 1만 장을 돌파했고, 레드벨벳과 아이오아이에 이어 3번째였다. 그리고 데뷔곡 'WE WOO'를 앞세워 음원차트 상위권에 진입한 것을 시작으로 음악방송에 꾸준히 모습을 드러내며 서서히 인지도를 쌓고 있으며, 현재 23일에 새 앨범 발매를 눈앞에 두고 있다.

   
▲ ⓒ 문화뉴스 DB

김청하 : 음원계 '새로운 치트키' 등극

아이오아이에서 춤, 노래 양쪽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만능을 내뿜었던 김청하는 다른 아이오아이 멤버들과 달리 솔로 활동을 택했다. 아이오아이 내 개인 팬덤이 상대적으로 약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었으나, 그 우려는 기우에 불과했다. 비틀즈 해체 후 링고 스타가 먼저 빌보드차트 1위를 차지했듯, 김청하가 아이오아이 멤버 중에서 가장 먼저 음원차트 1위를 차지했다.

6월에 앨범을 발표하자마자 곧바로 음악방송에서 1위 후보로 떠오르는 등 예상외 선전을 보였다. 김청하의 질주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프듀2'에서 활약했던 김사무엘의 데뷔앨범에 참여하는가 하면, 지난 '쇼미더머니6'에서 한해의 무대에 깜짝 출연하는 등 쉴 새 없는 활동량을 보여주고 있다. 아이오아이에서 가장 잘 나가고 있다.

   
▲ ⓒ 문화뉴스 DB

최유정·김도연(이상 위키미키) : 호불호 갈리는 데뷔무대, 좀 더 지켜봐야

최유정과 김도연은 다른 아이오아이 멤버들보다 데뷔 소식이 들리지 않아, 아이오아이 팬들이 데뷔 못 하는 게 아니냐는 걱정도 있었다. 다행스럽게도 지난 8일 8인조 걸그룹 위키미키라는 이름으로 첫선을 보였으나, 이마저도 걱정이었다. 왜냐하면, 그 시기에 레드벨벳, 여자친구, 소녀시대, 워너원 등 음원 강자들의 활동과 겹치고 있기 때문이었다.

위키미키의 데뷔앨범 또한 프리스틴에 이어 초동 1만 장을 돌파한 4번째 걸그룹이라는 영예를 안았지만, 문제는 음원차트 성적과 앞으로의 활동이다. 아직 차트 상위권에 머물고 있는 김청하에 반해 음원차트에선 존재감이 미비했고, 과거 아이오아이에서 함께 했던 멤버들이 컴백 준비를 하고 있어 썩 좋지만 않다.

syrano@munhw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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