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전 7시 50분 KBS1 방송

[KBS 인간극장] ‘별난 여자 김선’ 다섯 번째 이야기
[KBS 인간극장] ‘별난 여자 김선’ 다섯 번째 이야기

[문화뉴스 박진형 기자] KBS1 ‘인간극장’이 29일 오전 7시 50분 ‘별난 여자 김선’ 다섯 번째 이야기를 전한다. 

전복 선글라스’를 쓰고 “요정들아 모여라~”를 외치는 이상한 여자가 있다. 유명 ‘셀럽’들도 따라하는 최근 SNS의 인기 스타 김선(51) 씨다.

김 씨의 본업은 소 키우는 농부이자 삼남매의 엄마이다. 스무 살 어린 나이에 가진 돈 없이 결혼했지만 밤낮없이 고생한 끝에 6만 편의 땅에 농사를 짓고, 소 100마리를 키우는 농부가 된 것. 이후 김씨의 삶에 여유가 생기면서 좋아하는 옷을 만들기 시작했다.

[KBS 인간극장] ‘별난 여자 김선’ 다섯 번째 이야기
[KBS 인간극장] ‘별난 여자 김선’ 다섯 번째 이야기

그러던 중 SNS에 올린 그녀만의 독창적인 ‘소녀감성’은 젊은 MZ 세대들의 마음을 저격했다.

사실 그녀의 ‘소녀감성’은 일찍 어머니를 여의고 아버지와 떨어져 살아야 했던 잃어버린 소녀 시절에 대한 보상 같은 것이라고 한다.

힘들었던 시절은 지났지만, 늘 마음 한 켠에 있었던 인생의 허무함과 한을 풀듯 SNS에서 숨어 있던 ‘소녀감성’을 한껏 풀어 헤쳤다.

[KBS 인간극장] ‘별난 여자 김선’ 다섯 번째 이야기
[KBS 인간극장] ‘별난 여자 김선’ 다섯 번째 이야기

한편, 남편 조수환(61)씨는 ‘원조 화순 스타’로, 그의 거실은 노래대회에서 받아온 트로피로 가득할 정도이다.

축사에 가면 온종일 라디오에서 노랫소리가 흘러나오고, 소들과 노래 연습하는 것이 그의 취미라고 한다.

5부에서는 그녀의 남편 수환 씨가 서울에서 트로트 경연 대회를 무사히 마친다. 김선 씨 부부는 서울에 온 김에 오랜만에 딸을 만난다.

그리고 다시 돌아온 일상, 김선 씨는 자신의 팬들을 초대하고 '소녀 감성'을 즐긴다.

며칠 후, 축사에서 일하던 부부. 그런데 어느샌가 김선 씨가 사라졌다. 이들에게 무슨이야기가 있는지 그들의 다섯 번째 이야기는 오는 29일 오전 7시 50분 KBS1 ‘인간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문화뉴스 / 박진형 기자 press@mhns.co.kr

[사진 = KB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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