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지예은, 래퍼 넉살, god 데니안 출연
SBS '꼬꼬무' 매주 목요일 밤 10시 20분 방송

[꼬꼬무] 대전 은행 강도, 친구 혹은 악연 / 사진 = SBS연예뉴스
[꼬꼬무] 대전 은행 강도, 친구 혹은 악연 / 사진 = SBS연예뉴스

[문화뉴스 박진형 기자] 28일 방송되는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에서는 '우정의 딜레마-친구 혹은 악연'편이다. 이번 편은 대전 은행 강도 사건을 주제로 다루고 있다.

2001년 12월 21일 현금수송차량이 은행 본부로 향한다. 그리고 한적한 지하 주차장에는 난데없이 복면 강도 2명이 나타난다. 실제 상황에 모두 당황할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총성이 들린다. 복면 강도들은 실탄을 소지하고 현금수송을 하던 은행 일행에 총격을 가하며 3억이 든 현금 가방을 탈취한다. 현금수송차량 운송 업무 중이던 대학생 성진씨가 이들을 따라가 반격을 시도하지만 이들은 도주한 이후이다.

돌아간 주차장에는 은행 과장님이 총상을 입고 피를 흘리며 쓰러져있다. 당시 은행 현금수송 업무를 보던 이들은 3명 은행과장, 청원경찰 그리고 대학생 성진씨였다. 결국 은행 과장은 총상을 입은 채 사망한다.

번화가 한복판에서 일어난 사건은 모두를 경악시키기 충분했다. 더 경악스러운 것은 은행 강도 사건 두 달전 일어난 경찰 뺑소니 사건이었다. 해당 뺑소니의 목적은 단 하나, 경찰의 총을 탈취하기 위해서였다.

경찰 소지 총기 탈취부터 번화가 한복판에서 벌어진 강도 사건까지 범인들은 실체도 없이 용의 선상에도 오르지 않았다.

그러던 2015년, 대전 경찰은 범인들이 현장에 흘린 손수건을 토대로 범인의 흔적을 찾았다. 그리고 범인의 추적 끝에 발견한 것은 두 명의 친구였다. 절친한 고등학교 친구인 두 사람이 저지른 범죄였다.

그렇게 시작된 수사에서 두 남자는 친구에서 공범으로 그리고 폭로자로 변했다. 강도를 저질렀던 그 시절의 우정이 아니라 폭로를 택해 서로를 향해 칼을 겨눈다. 이들의 결말, 그리고 숨겨진 비밀은 무엇이었나.

이번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에는 god 맴버 데니안, 래퍼 넉살, 배우 지예은이 출연하여 이야기에 숨겨진 비화를 함께할 것이다. '우정 딜레마-친구 혹은 악연' 편은 28일 목요일 22시 20분에 시작한다.

문화뉴스 / 박진형 기자 press@mhns.co.kr

[사진 = SBS연예뉴스]

주요기사
방송 최신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