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까지 나루아트센터 소공연장, 21일부터 31일까지 대학로 게릴라극장에서 열리는 연극 '빨간시'는 유력 일간지 기자인 '동주'가 성상납으로 자살한 여배우 사건 이후 괴로워하다 저승사자의 실수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할머니 대신 저승에 가게 되면서, 여배우와 할머니의 삶을 보며 아픔의 기억이 자신과 절대 무관하지 않음을 느낀다는 내용을 담았는데요.

 

2011년 초연됐고, 2013년, 2014년 재연되어 올해로 네 번째 공연의 막을 올렸습니다. 한편, 강애심 배우가 등장하는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의 회상 장면은 많은 관객을 울리는 명장면이라고 합니다.

 

문화뉴스 양미르 기자 mir@mhn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