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강혁민, 한서희 인스타그램

강혁민이 한서희와 악플러들을 대거 고소한 가운데 처벌이 낮아질 시, 항소과정에 서명을 부탁하는 글을 게재했다. 

 

강혁민은 최근 인스타그램에 "저에게는 한달동안 고소를 준비하며 또 하나의 아주 큰 각오가 필요했다. 고소가 시작되면 한서희 씨를 지지하고 옹호해주시는 분들을 전부 돌려야 하며 제가 무슨 말을 해도 이해하려 하지 않고 미워하시는 분들도 있을 것이고, 당연히 삐뚤어진 가치관으로 저를 바라보시는 분들도 있을 것이라는 예상을 했기에 용기가 필요했다"고 적었다. 

 

이어 "수많은 응원글과 저를 대신해 악플러들과 싸워주시는 분들을 보며 또 용기를 얻고 저도 흔들리거나 부서지지 않고 지탱해주시는 길로 나아가는 것 같다"며 "염치없는 부탁을 드리려 한다. 한서희 씨 같은 경우는 파급력이 큰 인물이며 사람들에게 많은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에 금고형으로 판결날 확률이 있다. 만약 처벌이 약하게 떨어져 항소를 하면 여러분들의 서명이 필요하다. 그로 인한 진정서가 있으면 실형의 확률이 훨씬 높아진다"고 부탁했다. 

 

강혁민은 "이 문제를 단지 저와 한서희 씨가 싸우는 것이 아닌, 조금 더 큰 문제로 생각해주시고 저를 이용하셔서라도 우리나라의 모든 혐오와 성별 싸움이 조금이라도 없어질 수 있도록 부디 지속적인 지탱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한서희 씨, 제가 sns 탈퇴하라고 몇 번이나 요청 드렸는데 아직도 계시네요. 저는 사과가 진심이 아니었다고 받아들이면 되는건가요"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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