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석재현 기자] 타임지에서 '영향력 있는 10대'로 선정된 모델 한현민이 남사친 룩을 선보였다.
4일 '청순소녀'는 '청순소녀들과 남사친의 서울스냅'이라는 제목으로 여러 장의 화보를 공개했다.
촬영이 끝난 후, 모델 한현민과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청순소녀 화보 촬영 소감은?
└ 이번에 청순소녀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서 좋았다. 이번에 함께 한 아이돌 그룹 멤버인 아미, 해아, 그리고 모델활동 중인 정명섭과 색다르게 촬영하게 되어서 재밌었다.
아이돌이라면, 얼마 전에 아이오아이 출신인 전소미와 함께 광고도 하지 않았나?
└ 다르다. 그때는 CF 광고다보니 정해진 틀에 맞춰 계산적으로 진행되는 반면에, 이번에는 가족같은 느낌으로 대화도 나누고 해서 달랐다.
요즘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도 종종 이름이 올라올 만큼 유명해졌다. (웃음)
└ 나도 놀랍다. 살면서 실시간 검색어에 내 이름이 올라올 일이 없을 줄 알았다. 실감이 나지 않았다. 나에 대해 대중이 이렇게 많이 궁금해 할 줄 몰랐다. 그만큼 나를 많이 검색했다는 의미인데, 매우 신기했고 앞으로도 더 열심히 활동해야겠다. (웃음)
그 검색어에 오르내리는 게 아무래도 '타임지 선정 영향력 있는 10대 중 30인'에 선정되서 그런 것 같다. 선정된 소감을 듣고 싶다.
└ 해외에 진출하여 일을 시작하기도 훨씬 전에 타임지에 실리니까 매우 감사하고 영광이다. 이제 이름이 실렸으니까 해외에 나가서 정말 일을 하고 싶다.
선정된 것에 주위에선 어떤 반응을 보이던가?
└ 학교 친구들은 "네가 뭔데 실렸냐?"며 놀라더라. (웃음) 나 또한 어떤 영향력을 끼쳤기에 타임지라는 전문지에 실렸는지 궁금하다. 하루하루가 꿈 꾸는 것처럼 살아가고 있다.
해외 진출하고 싶다고 말하니까 생각났다. 과거에 영어를 못한다고 말했던 적이 있는데, 그래서 이번에 tvN에서 하는 예능 '나의 영어사춘기'에 참가한 것도 그런 이유인가? (웃음)
└ 그렇다. (웃음) 그 때 영어를 못한다고 했었다. 외국에 나가려면 기본적으로 언어소통이 되어야 하기에 영어를 배우려고 했던 찰나에 때마침 이런 좋은 기회가 생겨서 참여할 수 있게 되었다.
'나의 영어사춘기'에 출연하는 멤버들이 전부 유명한 연예인들이었는데, 함께 해보니 어땠나?
└ 함께한 멤버들 모두 좋으시고, 상냥하셨다. 이런 방송이 처음이라서 내가 어리버리했던 면도 많았지만, 주위에서 잘 챙겨주신 덕분에 즐겁게 찍고 있다.
처음으로 고정패널로 출연하게 되었는데 일주일에 두 번 촬영하는데, 두 달이 상당히 길 줄 알았는데, 촬영 막바지에 다가오니까 촬영이 너무 짧아서 아쉬웠다.
'나의 영어사춘기' 촬영 때, 누가 가장 많이 챙겨주던가?
└ 누구라고 할 것 없이 전부 다 잘 챙겨주셨다.
현재 고등학생 신분이다보니 연예계 활동과 학교 활동을 병행하느라 힘들지 않은가?
└ 공부를 안 하고 있어서 힘든 건 전혀 없다. (웃음) 스케줄이 없을 때는 학교에 자주 나가고 있다.
다른 인터뷰에서 봤는데, 어릴 때 꿈이 모델이 아니라 운동선수라고 말했던 걸 봤는데 어떤 운동을 했나?
└ 초등학교 때 야구선수로 활동했었다. 하지만 중학교 올라오면서 그만두게 되었다. 야구를 계속하기에는 들어가는 비용이 많이 들어서 가정형편상 계속 할 수가 없었다. 중학교 올라오면서 어떤 직업을 할 수 있을까 찾아보다가 옷에 관심을 가지다보니 모델 일을 시작하게 되었다.
좋아하는 프로야구팀이 있는가?
└ 올해 9년째 한화이글스 팬이다. 요즘에는 다행히 꼴지를 하지 않아서 좋은데, 늘 한결 같아서 문제인 것 같다. (웃음) 2007년 이후부터 하락세인 게 안타깝다.
모델을 하다보니 옷에 신경을 많이 쓸텐데, 평소에 즐겨입는 패션은?
└ 예전에는 아무렇게나 막 입었으나, 요즘엔 모델이다보니 주위를 신경 쓰게 된다. 옷도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 다른데, 집 근처 PC방 갈 때는 트레이닝복을 입고, 학교 갈 때는 교복, 홍대나 연남동 같은 곳에 갈 때나 일을 할 때는 말끔하게 차려입는다. 스포티룩을 선호한다.
그렇다면, 패션을 어디에서 참고를 많이 하는가?
└ 패셔니스타로 알려진 사람들을 많이 참고한다. 빅뱅의 지드래곤을 참고한다. 잡지 또한 많이 참고하는데, 여러 가지 스타일링과 코디법이 나오기 때문에 거기서 영감을 많이 얻는다.
본인만의 패션의 매력포인트를 꼽자면?
└ 깔맞춤. 옷과 신발, 모자 등을 똑같은 색깔로 맞춰 통일감을 주려고 한다.
모델활동을 하고 있는데, 롤모델은 있는가?
└ 모델 김원중 형이다. 처음에 모델을 시작할 때부터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모델이었다. 그 분으로부터 담고 싶은 게 하나 있는데, 어떤 옷을 입어도 자기 옷처럼 잘 어울리고 싶다.
앞으로 목표는?
└ 그저 하루하루에 충실히 열심히 사는 것이다. 그리고 모든 사람들과 행복하게 지내는 게 꿈이다. 내년 3월에 서울패션위크가 있는데, 기회가 있으면 무대에 한 번 서보고 싶다.
한편, '청순소녀' 한현민-'워너비' 아미-'립버블' 해아-정명섭의 12월 화보는 '청순소녀'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네이버TV를 통해 영상과 함께 풀버전을 공개했다.
에디터 : 이글리(Eagle.Lee)
포토 : 서정준, 김규형
영상 : 임우진
의상 : 울프엔더(WOLPENDER), 어반에이지(URBANAGE)
아이웨어 : 리에티(RIETI)
헤드셋 : 픽스(FIX)
슈즈 : 슈즈바이런칭엠(sblm)
헤어메이크업 : 이지혜
장소 : 유니스튜디오
syrano@mhnew.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