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뉴스 MHN 이현지 기자

[문화뉴스 MHN 박소연 기자] 배우 김주혁의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

30일 오후 4시 반 경,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도로에서 김주혁이 탄 차량이 전복되어 병원으로 이송됐지면 결국 사망했다. 

김주혁은 1993년 연극으로 배우로 첫 데뷔했고 1997년 영화 '도시비화'에 출연하며 영화배우로 활약하기 시작했다.

이후 1998년 SBS 8기 공채 탤런트에 합격하며 영화와 드라마 등 다방면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영화 '싱글즈', '아내가 결혼했다', '방자전', '비밀은 없다', '당신자신과 당신의 것' 등 다수의 흥행작을 남겼다.

지난 2013년 12월부터는 KBS2 '해피선데이-1박 2일'에 출연하며 예능 프로에 2년간 출연했다. 배유 이유영과는 지난 2016년 11월 홍상수 감독의 영화 '당신자신과 당신의 것'을 촬영하며 가까워져 연인으로 발전했다.

최근에는 영화 '공조'에서 현빈, 유해진과 함께 주연배우로 출연했다. 이 가운데 김주혁이 마지막으로 남긴 수상소감이 화제다.

지난 27일  '제1회 더 서울어워즈'에서 '공조'로 남우조연상을 받은 김주혁은 "영화에서는 상을 처음 타 본다"라면서, "올해로 연기 생활한 지 20년 되는데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되어 감사하다. 항상 '공조' 악역인 '차기성'을 하면서, 고민을 많이 했고, 악역에 대한 갈증이 있었는데 맡겨주신 김성훈 감독님, JK필름 대표, '공조' 식구들에게 감사하다. 나한테 큰 힘이 되는 소속사 나무엑터스 대표님 감사하다. 이 상을 하늘에게 주신 부모님이 주시는 것 같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한편 김주혁은 1972년생 46세로 생을 마감했다.  최근 종영한 드라마 '아르곤'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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