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페션 투 디 어스' 다섯 작가 모여 기후 위기 심각성 전파
기후 위기에 시름하는 자연, 동물, 인간 사진에 담아
배우 이병헌, 오디오 도슨트로 작품 해설

4월 18일부터 시작하는 컨페션 투 디 어스 포스터. / 사진=중구문화재단 제공
4월 18일부터 시작하는 컨페션 투 디 어스 포스터. / 사진=중구문화재단 제공

[문화뉴스 정창경 기자] 배우 이병헌이 중구문화재단 충무아트센터가 주최한 갤러리 신당의 ‘컨페션 투 디 어스’의 오디오 도슨트로 참여한다.

갤러리 신당의 첫 전시 ‘컨페션 투 디 어스’는 사진으로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전하며 환경변화에 직면한 인류에게 공감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기획됐다.

전시회에는 잉마르 비욘놀팅, 이대성, 맨디 바커, 닉 브랜트, 톰 헤겐의 다섯 작가가 참여한다. 평생 살던 보금자리를 잃은 사람들, 장기구호가 필요한 동물들, 플라스틱으로 오염된 바다, 개발을 멈추지 않는 인간의 탐욕을 각자의 카메라에 담아냈다.

컨페션 투 디 어스의 오디오 도슨트로 참여하는 배우 이병헌. / 사진=BH 엔터테인먼트 제공
컨페션 투 디 어스의 오디오 도슨트로 참여하는 배우 이병헌. / 사진=BH 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병헌은 작가 시리즈 설명과 함께 작품에 담긴 환경 이야기를 특유의 중후한 목소리로 전한다. 그는 이전에도 ‘파라다이스시티’ 오디오 아트 도슨트와 KBS ‘박서보의 삶과 예술의 인생’ 다큐멘터리 내레이션,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 점자책 등 문화예술과 사회공헌 분야에서 왕성한 활동을 해왔다.

전시회 조직위원장을 맡은 조세현 중구문화재단 사장은 “이병헌 배우가 들려주는 해설을 통해 더 많은 분들이 작품의 메시지에 공감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기후 변화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환경 보호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병헌의 목소리를 따라 걷는 ‘컨페션 투 디 어스’는 오는 18일부터 9월 8일까지 충무아트센터 1층 갤러리 신당에서 만날 수 있다.

문화뉴스 / 정창경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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