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보물섬, '페리클레스', 오페라 '마술피리 등 3편 제공
오는 4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공개

예술의전당, 장애인의 날 맞이 '배리어프리' 콘텐츠 특별 공개
예술의전당, 장애인의 날 맞이 '배리어프리' 콘텐츠 특별 공개

[문화뉴스 양문정 기자] 예술의전당이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배리어프리(Barrier Free)' 특별 영상 콘텐츠를 제공한다.

예술의전당(사장 장형준)은 디지털 스테이지에서 소개되고 있는 공연 콘텐츠 중 3편을 선정해 오는 19일부터 21까지 3일간 특별 공개하기로 했다. 청각 장애인을 위한 콘텐츠로는 연극 '보물섬', 연극 '페리클레스', 오페라 '마술피리'가 있으며, 시각장애인을 위한 오페라 '마술피리'가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되는 콘텐츠는 청각 장애인을 위한 자막해설과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해설을 포함한 서비스로 공연의 접근성을 향상했다.

연극 '보물섬'은 동명 소설 ‘보물섬’을 바탕으로 소년 짐 호킨스가 보물을 찾아 모험을 떠나며 삶의 가치관을 선택해 나가는 과정을 그려낸 작품이다.

또한, 연극 '페리클레스'는 셰익스피어의 후기 낭만주의 경향을 대표하는 걸작으로, 흥미롭고 다이내믹한 이야기를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다.

친숙하고 잘 알려진 곡인 밤의 여왕의 아리아로 대표되는 오페라 '마술피리'는 모차르트의 아름다운 음악과 함께 미지의 세계에 수수께끼처럼 숨겨진 심오한 사상과 철학적 질문들을 마주할 수 있다.

한편, 예술의전당 디지털 스테이지는 이번 배리어프리 영상 공개를 시작으로, 장애인들도 더 많은 문화 예술 콘텐츠를 어려움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지속해서 작업해 나갈 예정이다. 배리어프리 영상의 자세한 정보는 디지털 스테이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뉴스 / 양문정 기자 press@mhns.co.kr

[사진 = 예술의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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