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역 상업시설 QR 결제 도입으로 외국인 이용 편의 확대
유니온 페이 기반 102개 해외 페이 결제 도입, 결제 선택권 증가

사진 = 코레일유통 제공
사진 = 코레일유통 제공

[문화뉴스 장진경 기자] 코레일유통이 외국인 관광객들이 철도역 상업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외 페이 결제를 확대한다. 

모빌리티 서비스 리딩 기업 코레일유통(대표 김영태)은 당산동 본사에서 ㈜큐알뱅크(회장 이성진)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철도역 상업시설 결제수단 확대를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16일 밝혔다.

㈜큐알뱅크는 해외 간편 결제사와 연동해 국내에서도 외국인들이 자국에서 사용하는 방식 그대로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코레일유통은 관광객 편의성 향상을 위해 QR 간편결제 서비스를 도입해 하반기 내에 확대할 예정이다.

QR 결제 시스템 도입으로 중국 및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오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K-철도 모빌리티 서비스 이용이 용이해진다. 

이는 해외여행 중에도 동네 편의점에서 결제하는 것처럼 편리한 결제 방식을 제공함으로써, 올해 방한 외국인 2천만 명의 철도역 매장 이용률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QR 결제가 가능한 해외 페이를 대폭 확대할 예정으로, 유니온페이 기반의 102개 해외 페이를 우선 도입하고, 위챗페이, 알리페이도 순차적으로 QR 결제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한편, 유원종 유통사업본부장은 "철도역을 방문하는 사람이라면 내ㆍ외국인 구분 없이 누구나 편리하게 매장을 이용하고 만족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다양한 글로벌 페이 확대와 더불어 간편결제 프로모션을 늘려갈 것"이라고 전했다.

문화뉴스 / 장진경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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