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문화재단, 현대무용 '공주전' 오는 5월 10일과 11일 공연

온가족이 즐기는 공연, '공주전'...5월 관악구에서 펼쳐져
온가족이 즐기는 공연, '공주전'...5월 관악구에서 펼쳐져

[문화뉴스 서예은 기자]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이 열린다.

관악문화재단은 오는 5월 10일과 11일 양일간 관악아트홀 공연장에서 현대무용 '공주전'을 선보인다. 

'공주전'은 낯선 곳을 향해 떠난 용기 있는 여정을 담은 이야기이다. 큰 성에서 살던 공주들이 세상 밖으로 나와 그동안 가보지 못한 곳으로 용기 있게 여행을 떠나는 줄거리로 처음에 대한 두려움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또한 이머시브(관객 참여형) 공연으로 관객이 무용수의 움직임과 말을 따라 하면서 함께 호흡할 수 있으며, 사물 위에 영상을 투영하는 미디어아트 기법인 프로젝션 매핑을 활용해 더 화려하고 입체적인 무대에서 무용수들의 움직임을 느낄 수 있다. 

이번 공연을 제작한 현대무용단 고블린파티는 2016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무용창작산에 선정, 2017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수상, 2021년 창무예술원 무용예술상, 2022년 스페인 한국현대무용제 첫 공연 초청 등 예술성과 대중성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이번 공연은 관악문화재단에서 준비하고 있는 '관악 댄스-인터렉티브 프로젝트' 중 하나로 관객과 예술을 연결하는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됐다. 

해당 프로젝트에는 이머시브 공연 고블린파티의 '공주전', 관객-예술 공동창작 공연 밝넝쿨의 '공상물리적 춤', 관객이 무용가가 되는 안은미컴퍼니의 '꿈의 무용단' 등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3개의 작품이 있다. 관객들이 생소하게 느낄 수 있는 현대무용 장르를 놀이로 풀어 전달한다. 

관악문화재단 차민태 대표이사는 “관악구는 문화기반 시설 22위로 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하다”며 “무용은 일상을 비일상으로 직감할 수 있게 하는 가장 직관적인 예술로 이번 공연, 앞으로 이어질 프로젝트를 통해 관악구의 새로운 예술 잠재력이 미래세대에 공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관악문화재단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가족구성원 모두가 문화생활을 할 수 있도록 온 가족 1만원(3인 기준) 특별프로모션과 구민 50% 할인을 진행한다. 

'공주전'은 만 3세부터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권은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관악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문화뉴스 / 서예은 기자 press@mhns.co.kr

[사진 = 관악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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