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전당, 4월 3일부터 23일 간 교향악축제 개최
23개 교향악단으로 역대 최대 규모 구성
온오프라인 실황중계로 전 공연 관람 가능

서울시 서초구 예술의 전당. / 사진=예술의전당 제공
서울시 서초구 예술의 전당. / 사진=예술의전당 제공

[문화뉴스 정창경 기자] 예술의전당이 내달 3일부터 ‘한화와 함께하는 2024 교향악축제(이하 교향악축제)’를 연다.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는 이번 교향악축제는 KBS교향악단의 개막 공연을 시작으로 23개 교향악단이 관객을 맞는다.

올해 교향악축제는 파동이라는 뜻의 “The Wave”를 부제로, 클래식의 물결로 아름다운 음악적 파동을 이루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예술의전당은 전국 각지의 국공립 교향악단 20곳에 더해 민간교향악단 3곳을 초청해 폭넓은 스펙트럼의 무대를 선보인다. 코리안 챔버오케스트라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교향악축제 무대에 선다. 올해 처음 참여하는 한경arte필하모닉과 심포니 송도 무대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화와 함께하는 2024 교향악축제 일정표, / 사진=예술의전당 제공
한화와 함께하는 2024 교향악축제 일정표, / 사진=예술의전당 제공

올해는 시공간의 제약에서 벗어나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공연을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다. ▲예술의전당 야외광장 ▲부산 영화의전당 야외극장 ▲예술의전당 공연영상 플랫폼 ‘디지털 스테이지’에서는 23개 공연 전체를 생중계한다. 올해부터는 광주 아시아문화의전당에서도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공연을 생중계하며 범위를 넓혔다. KBS라디오 클래식 FM에선 ▲KBS교향악단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인천시립교향악단의 공연을 즐길 수 있다.

매 공연 시작 25분 전, 전 객석에서 진행되는 ‘프리렉처(Pre-lecture)’도 관객들의 눈길을 끈다. 문화전문기자와 연주자들이 공연을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공연 감상 ‘꿀팁’을 제공한다. 프리렉처는 온라인 생중계에서도 볼 수 있다.

한편, 교향악축제는 예술의전당 누리집과 콜센터,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문화뉴스 / 정창경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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