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12차 촛불집회가 있는 토요일인 오늘(14일)은 올겨울 들어 가장 강력한 한파가 찾아왔다. 대체로 맑겠지만, 일부 지역으로는 눈이 오는 곳이 있을 예정이다.

기상청은 "시베리아의 매우 찬 공기가 우리나라 부근으로 남하하면서 오늘 가장 추운 날씨가 되겠다"고 예보했다. 현재 전국 주요 지역 수은주는 서울 영하 9.5도, 대전 영하 6.9도, 전주 영하 8.1도, 대구 영하 10.7도 등이다.

   
▲ 체감기온(좌), 오전 11시 기준 현재 기온(우)/ 기상청 제공
   
▲ ⓒ SBS 방송화면

그러나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다. 이에 기상청은 건강관리와 농축산물 관리, 수도관 동파 등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함을 당부했다. 오늘 한낮에도 최고기온은 영하 5도~영하 2도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오늘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보통' 단계로 대기 상태는 깨끗한 것으로 보인다. 단,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서울·경기, 강원도, 경상도를 중심으로 대기가 건조한 곳이 많겠다. 산불 등 화재예방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

강한 추위는 일요일(15일)까지 계속되겠고, 다음 주 중반쯤이 돼서야 추위가 누그러질 전망이다.

한편 최강 한파 속 진행될 12차 촛불집회는 박근혜 대통령의 즉각 퇴진과 함께 재벌 총수의 구속 수사를 촉구할 계획이다. 여기에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 사건 30주기를 맞아 추모대회도 열릴 예정이다.

문화뉴스 최예슬 dptmf6286@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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