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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히 인디 뮤지션을 발굴하는 온스테이지가 세 팀의 아티스트를 새롭게 조명한다.

'온스테이지 Live'의 인디 록밴드 스페셜이 오는 29일 오후 8시 이태원 언더스테이지에서 펼쳐진다. 이 공연은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 온스테이지가 발굴한 인디 뮤지션을 대상으로 라이브 공연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라인업은 록밴드 라이브 스페셜로, 크라잉 넛과 피해의식 그리고 '뮤지션리그'의 더베인이 무대에 오른다. 본 공연은 네이버 V앱으로도 생중계된다.

'온스테이지 플러스' 18번째 뮤지션으로 재조명된 크라잉 넛은 인디신을 대표하는 밴드로, 데뷔 이래 단 한 번도 멤버 교체 없이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1998년 발매한 1집 앨범 '말달리자'를 시작으로 2013년 7집 앨범 'Flaming Nuts'까지 시대에 맞게 변화를 시도하면서도 크라잉 넛 특유의 색깔을 잃지 않는 음악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온스테이지 Live'에서는 한국 인디음악의 탄생과 함께한 피 끓는 청춘의 모습 그대로, 이들의 외침을 만날 수 있다.

'피해의식'은 글램 메탈 스타일의 음악과 80년대의 헤비메탈을 가져다 놓은 듯한 독특한 컨셉으로 주목 받으며, 온스테이지 235번째 뮤지션으로 소개됐다. 특히 귀를 찌르는 샤우팅, 정통적인 기타 리프와 속주, 베이스로 총을 쏘는 포즈, 내달리는 드럼 등 피해의식의 매력은 라이브에서 빛을 발한다.

뮤지션리그의 주인공은 더베인이다. 이들의 무대는 온스테이지와 뮤지션리그의 콜라보레이션으로, 대중과의 소통이 절실한 뮤지션에게 공연 무대를 제공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더베인은 홍대 클럽, 록 페스티벌, 방송, 광고 등 다양한 영역에서 러브콜을 받으며 화제로 떠오르고 있다. 강렬한 사운드와 유니크한 목소리 덕분에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신인 밴드다.

온스테이지는 지난 6월부터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인디 뮤지션들의 라이브 음원 서비스를 시작해, 그동안 영상으로 보는 음악에서 언제 어디서나 듣는 음악으로 이용자 경험을 확대하고 있다. 라이브 음원 수익금은 전액 뮤지션에게 환원돼, 인디 뮤지션들이 창작 활동을 하는데 직접적인 도움이 되도록 했다. 또한, 온스테이지는 장필순, 자우림, 전인권, 등 유명한 뮤지션의 숨은 명곡을 재조명하는 '온스테이지 플러스'와 세계 188개국에 한국 인디 뮤지션을 소개하는 '온스테이지 K' 등으로 영역을 확장했다.

한편, 이날 공연에서는 '온스테이지 Live' 10월 공연으로 참여하는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티켓 이벤트 당첨자를 V앱 생중계로 추첨할 예정이다. 생생한 공연영상은 공연후기와 함께 '온스테이지 Live'에서 다시 볼 수 있다.

문화뉴스 김소이 기자 lemipasolla@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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