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래치, 카메라 먼지, 노란 액정 현상, 배터리 급속 저하 등 다양한 문제 보고돼

[문화뉴스 MHN 김지혜 인턴기자] 출고가 100~190만원을 호가하는 높은 가격에도 통신시장을 활성화시키고 있는 아이폰XR, 아이폰XS, 아이폰XS MAX에 대한 부정적 사용후기가 급증하고 있다.

아이폰XS, 아이폰XS MAX는 지난 2일 국내에서 출시된 이후,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통신시장을 활발하게 움직일 만큼 소비자의 두터운 관심을 받아왔다.

그러나 최근 인터넷 상에서는 아이폰XS와 아이폰XS MAX를 실제 사용한 소비자들의 부정적인 후기가 연일 급증하고 있어 화제다.

실제 아이폰XS를 사용해본 소비자들은 스크래치, 카메라 먼지, 유격, 노란 액정 현상, 급속 배터리 소모 등의 다양한 문제점들을 지적했다.

소비자들은 카메라 속에 먼지가 있으며 휴대전화 측면에 나 있는 기스와 유격현상, 마이크가 하얀 물질로 막혀 있음 등의 후기를 전하며 QC검수(품질관리검수)가 엉망이었던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또 유독 액정이 노랗다는 후기가 많다. 이는 이번 XS시리즈 아몰레드(OLED) 특징으로 불량현상은 아니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화면이 노랗게 보이거나, 위, 아래, 옆, 정면에서 볼 때마다 아몰레드 시야각이 발생하여 화면의 색상이 전부 다르게 보일 수 있다.

배터리가 급속도로 닳는다는 후기도 꽤 찾아볼 수 있다. 이는 IOS12 초기 증상으로 여겨진다. IOS12는 성능을 위한 업데이트로 배터리가 더 빨리 닳는다는 이슈가 있다.

이 밖에도 블루투스 인식률 저조, 액정에 하얀 점(불량화소), 부팅 시 애플 로고 하단에서 나타나는 노이즈 현상, 네이버 웹툰 앱 호환문제, 전원 안 켜짐 및 벽돌 증상, 셀카 촬영 시 렌즈의 회색빛, 통화스피커 불량 등의 다양한 문제점들이 보고되고 있다.

아이폰XS를 구매한 뒤 위와 같은 증상이 나타날 때에는 통신사에서 구매한 경우 48시간 이내, 애플 공식홈페이지 또는 가로수길 애플스토어에서 구매한 경우에는 14일 이내로 구매한 장소에서 교환 가능하다. 제품을 교환하더라도 똑같이 기스나 불량이 많을 수 있음을 유념해야 한다.

한편, 아이폰XS와 아이폰XS MAX는 엘파크 복지몰에서 구매 시 SK 텔레콤(에스케이), KT(케이티), LG 유플러스(엘지U+) 번호이동, 기기변경, 선택약정 25% 할인등 가입유형에 관계없이 애플 정품 에어팟 사은품이 지급되고 있으며 에어팟 이외에도 샤오미 보조배터리부터 블루투스 스피커까지 필수 스마트 기기 등을 지급하고 있어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의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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