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반 유소년 선수들 위한 '깜짝 이벤트 마련'

[문화뉴스 MHN 김현희 기자] 보통 공부를 하는 일반 학생들은 본인이 자신 없는 과목에 대한 자신감을 키워내기 위해 학원을 다니거나, 1:1 과외를 받는다. 그렇게 해서 조금이라도 성적이 오른 이후에는 이를 유지하기 위해 스스로 노력하기 마련이다. 그렇게 본다면, 야구 역시 공부와 동일하게 바라볼 수 있다. 학교 야구부 연습이 선수들에게 일종의 교과서를 배우는 과정이라 한다면, 그 교과서를 소화하는 몫은 개인에 달려 있는 셈이다. 개인 연습으로 이를 커버하는 선수들도 있는 반면, 그것만으로도 부족하여 과외를 하는 선수들도 있다.

다만, 초등학생 저학년들의 경우 반드시 야구 그 자체가 아니더라도 취미로 즐기는 경우도 있다. 야구를 좋아하는 일부 학부모들 역시 이 점에 착안, 야구학교 취미반에 자녀들을 보내기도 한다. 야구학교 임호균 감독 역시 이 점에 착안, 어린 선수들이 놀면서도 야구를 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주기 위해 노력한다. 지난 23일, 취미반 학생들을 위한 깜짝 이벤트로 산타할아버지를 등장시켜 어린이들에게 사진액자를 선물하기도 했다. "이러한 이벤트를 자주 만들기 위해 아이디어를 모은다."라는 것이 임호균 감독의 이야기다. 사진 촬영에 임한 김광림 분당구리틀 B팀 감독과 선수들.

김광림 감독은 최근 kt wiz 코치에서 물러난 이후 야구학교에 합류, 분당구 리틀 B팀 감독에 선임됐다.

경기 분당, eugenephil@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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