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석재현 기자] '신과함께-죄와 벌'에 출연한 김향기가 촬영했던 소감을 전했다.

22일 오전 서울 중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배우 김향기의 라운딩 인터뷰가 진행되었다. 그는 "촬영하기 앞서 그린매트 촬영을 가장 먼저 걱정했다. 평소에도 '어벤져스' 등 마블 영화 제작영상을 즐겨보는데 아무 것도 없는데 배우들이 연기하는 걸 보고 대단하다고 느꼈다. 그러다 직접 내가 연기하는 입장이 되니까 걱정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어 "어려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훨씬 수월했다. 실제 지옥을 구현하기 위해 전부 CG를 사용한 장면도 있지만, 검수림처럼 실제 세트로 꾸며서 촬영한 적도 있다. 그리고 김용화 감독님이 촬영 전에 항상 영상콘티를 보여주셨고, 적극적으로 연기방향을 알려주셔서 삼촌들과 재밌게 촬영했다"고 덧붙였다.

김향기는 "'신과함께' 촬영이 끝나고 '토르: 라그나로크' 제작영상을 보게 되었는데, 촬영 전에 보지 못했던 부분까지 보였다. 그린매트에서 촬영하는 배우들이 스스로 연기하다가 민망해하거나 헛웃음하는 것까지 보이더라. 그 점이 귀여웠다"고 전했다.

한편, 김향기가 출연하는 영화 '신과함께-죄와 벌'은 주호민 작가의 웹툰 '신과함께'를 영화화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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