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썰전'화면 캡처

[문화뉴스 MHN 이충희기자] '썰전'의 유시민과 박형준이 국정원 개정안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오늘(7일) 방송된 썰전에서는 '환골탈태 수준의 국정원 개혁안! 개명부터 수사권 포기까지'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먼저 유시민은 "국정원 개혁은 정치 개입 근절이 다가 아니다"라고 운을 떼며 "그 동안 국정원은 검찰의 압수수색도 거부하는 무소불위의 권력을 갖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정보수집은 OK다"라며 "국정원이 정보 수집해서 검찰, 경찰에게 잡으라고 하면 잡는다"면서 모든 수사권을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박형준은 "정상적 기능을 위한 대안은 찬성하지만 수사권 폐지는 국정원의 기능을 와해시킨다"면서 "국정원이 한 일 중에 응달만 제거해야지 모든 활동을 불법적이고 무리하게 하는 것처럼 규정하면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말해 유시민과 대립했다.

또한 한줄 논평 시간에 박형준은 ‘갈택이어’라는 사자성어를 예로 들며 "고기를 잡기 위해 연못에 물을 말리면 안된다"고 말했고, 유시민은 "초가삼간을 불태우더라도 빈대를 박멸하자"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jtbc '썰전'은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chunghee3@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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