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문화뉴스 MHN 이민혜 기자

[문화뉴스 MHN 석재현 기자] '은혼'의 주연배우인 오구리 슌이 연기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을 꼽았다.

6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은혼' 기자간담회가 있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극 중 '사카타 기토키'를 연기한 배우 오구리 슌과 후쿠다 유이치 감독이 참석했다.

이번 작품에 참여하게 된 이유에 대해 오구리 슌은 "아마 감독님이 염두한 긴토기와 나의 모습에서 겹치는 부분이 있었던 것 같다"며 "캐스팅 된 것에 만족하고 행복했다"고 답했다.

이어 이번 작품에 연기하면서 어려웠던 점에 대해 "그동안 다른 만화 실사영화에도 출연했지만, '은혼'은 비교적 어려움은 없었다. 다만 코미디 요소가 많기 때문에 이를 소화하기 위한 긴 시간과 리듬이 중요했고, 이게 익숙하지 않아 감독님에게 많은 조언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오구리 슌은 "사실 나는 노래를 잘 부르는 사람인데, 이번 영화에서 일부러 노래를 잘 못하는 것처럼 나와야했고 이 점이 매우 힘들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영화 '은혼'은 2010년 개봉한 '은혼' 애니메이션 극장판 '신역홍앵편'을 실사화한 작품으로 12월 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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