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문화뉴스 DB. 디렉터스 컷 어워즈 위원장 최동훈 감독

[문화뉴스 MHN 석재현 기자] (사)한국영화감독조합(DGK)의 감독들이 직접 선정하고 시상하는 제17회 디렉터스컷 어워즈가 12월 7일 목요일 오후 7시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개최된다.

1998년 시작해 올해로 17회를 맞이한 디렉터스컷 어워즈는 (사)한국영화감독조합의 감독들이 주최가 되어 직접 수상자를 선정하고 시상하는 영화 시상식으로, 선정자와 수상자가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축제의 자리를 마련하고자 기획되었다. 디렉터스컷 위원회는 최동훈 감독이 위원장을, 강형철 감독이 부위원장을 맡았으며, 부지영 · 임필성 · 이경미 · 모지은 · 성시흡 ·한준희 감독이 운영위원을 맡았다.

2016년 7월 1일부터 2017년 9월 30일까지 개봉한 장편 영화를 대상으로 선정되는 올해 디렉터스컷 어워즈는 감독상 4개 부문(올해의 감독상, 올해의 신인감독상, 올해의 비전상, 올해의 장르영화상)과 배우상 4개 부문(올해의 남자배우상, 올해의 여자배우상, 올해의 새로운 남자배우상, 올해의 새로운 여자배우상)의 총 8개 부문 시상으로 진행된다. 한국영화감독조합 소속 300명 이상의 감독들이 투표에 참여하여 각 부문의 수상작을 선정하며, 투표결과 최다 득표한 6편을 '올해의 특별언급' 작품으로 선정한다.

2010년부터 2012년까지 잠시 중단된 후 제천국제음악영화제로 자리를 옮겨 진행되었던 디렉터스컷 어워즈는 올해부터 독립된 영화제로 새롭게 정비하여 출발하는 동시에 시상식 현장을 네이버를 통해 생중계하기로 결정, 관객과 한층 가깝게 호흡하는 진정한 축제의 장으로 거듭날 것이다.

디렉터스컷 위원회 위원장인 최동훈 감독은 "1998년부터 시작된 디렉터스컷 어워즈가 올해로 17회를 맞이했다. 감독들이 직접 올해의 영화와 감독을 선정하는 디렉터스컷 어워즈는 수상자와 투표인단 모두에게 즐겁고 의미 있는 행사였다. 2010년부터 2012년까지 잠시 중단된 후 제천국제음악영화제로 자리를 옮겨 명맥을 유지하는 동안 감독조합 내부에서는 영화의 역사가 유구한 미국이나 유럽처럼 감독조합을 대표할 만한 새로운 시상식을 만들자는 의견이 있었다. 많은 논의를 거친 끝에 디렉터스컷 시상식을 계승하고, 한국영화감독조합(DGK)이 주관하여 새로운 시작을 만들어내자는 결론에 이르렀다. 그렇게 올해 제17회 디렉터스컷 어워즈가 12월 7일에 새로운 출발을 알린다. 시상식은 네이버 생중계를 통해 함께 즐길 수 있으며, 한국영화를 사랑하고 아끼는 많은 분들의 애정 어린 관심을 부탁한다"고 기대와 당부의 인사를 전했다.

네이버 V앱 무비채널을 통해 시상식이 실시간 생중계 되어 관객과 뜨거운 열기를 함께 할 제17회 디렉터스컷 어워즈는 이무영· 봉만대 감독의 사회로 진행되며, 한단계 도약하고 한층 새로워진 모습으로 오는 12월 7일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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