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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서정준 기자] 와컴퍼니가 두 편의 뮤지컬을 올린다.

첫 번째는 어른들을 위한 동화 뮤지컬 '달그림자'가 오는 12월 9일 인천 계양문화회관에서 선보인다.

뮤지컬 '달그림자'는 인천 계양문화회관의 상주단체인 와컴퍼니가 선보이는 첫 번째 창작뮤지컬로 많은 이들의 기대를 안고 있다.

뮤지컬 '달그림자'는 산들바람이 부는 산 속, 할머니와 누렁이'봉구',고양이'나비'가 한가롭던 날들 중 아버지의 수술로 소녀 '수빈'이 급히 할머니댁에 맡겨진다. 외롭고 슬픈 소녀 '수빈'이에게 누렁이 '봉구'와 고양이 '나비'는 친구가 되어준다. 동물친구들과 '수빈'은 달님 언덕에 찾아가 달님에게 소원을 이야기한다. 한편 수빈 아빠의 수술비를 마련하기 위한 할머니의 오이를 파괴된 자연에서 먹을 것을 잃은 멧돼지들이 방해하며 동물친구들과 수빈이와의 전쟁을 피할 수 없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려낸다.

제작사 와컴퍼니는 무대 속 동화이야기가 펼쳐지는 듯한 아날로그 느낌의 이미지와 디지털 표현이 어우러져 색다른 무대를 표현하며 친숙한 피아노를 바탕으로 전통장단과 선율을 사용한 음악은 라이브로 연주돼 더욱 풍성하고 생동감 넘치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마음 따뜻한 동화인 뮤지컬 '달그림자'는 대학로 최고의 뮤지컬 '김종욱찾기'의 황두수연출과 뮤지컬부터 관현악까지 모든 장르를 섭렵한 홍정의 작곡가가 참여하였으며 웰메이드 창작뮤지컬 '정글라이프'의 와컴퍼니가 제작해 남녀노소 모두에게 감동과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다음은 직장인들의 이야기를 현실적으로 담은 뮤지컬 '정글라이프(연출 박주형)'가 12월 12일부터 21일까지 인천 계양문화회관에서 개막한다.

뮤지컬 '정글라이프'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한 2013 창작산실 창작뮤지컬 우수작품선정작, 2014 창작산실 창작뮤지컬 재공연지원사업 선정작으로 일찌감치 작품성을 인정받았으며 멋진 음악과 기발한 상상력으로 많은 관객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2013년 초연을 시작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뮤지컬 '정글라이프'는 대학로자유극장, 구미시문화예술회관, 함양문화예술회관, 문경문화예술회관, 창녕문화예술회관, 보성군문화예술회관 등 투어를 진행했으며 관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인천 계양문화회관에서 투어에 오른다.

뮤지컬 정글라이프는 빌딩숲 속에 사는 직장인들의 이야기를 정글 속 동물에 비교해 재미와 함께 감동을 선사하는 '오피스 우화'다. 촉망 받는 장대높이뛰기 선수였던 '동희'가 부상으로 선수생활을 접고 신입사원으로 입사하면서 시작한다. 신입사원 피동희의 '애벌레 수입판매 프로젝트'에 정부 지원금이 거액으로 지원 되는 것이 알려지면서 "동희"의 프로젝트를 둘러싸고 갖은 암투가 난무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현실적인 회사생활에 빗대어 독특한 음악과 움직임, 신선한 연기로 무대에 선보인다.

특히나 이번 '정글라이프'에서는 기존의 배우들과 새로운 배우들이 함께 호흡을 맞춰 작품의 완성도를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웰메이드 한국 창작 뮤지컬로 손꼽히는 뮤지컬 '정글라이프'는 대본, 작사에는 뮤지컬 '명동로망스'의 조민형 작가, 작곡에는 뮤지컬 '파이란'의 이현섭 작곡가가 참여했으며 창작뮤지컬 제작사인 와컴퍼니에서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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