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문화뉴스 MHN 권혁재 기자

[문화뉴스 MHN 석재현 기자] '강철비'의 주연배우 정우성이 같은 소속사 배우인 하정우와 이정재가 출연하는 '신과함께'에 대해 언급했다.

15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영화 '강철비' 제작보고회가 있었다. 이날 배우 정우성과 곽도원, 그리고 양우석 감독이 참석했다.

15일 오전, '강철비'의 예고편 공개와 함께 개봉일자가 공개되었고, 공교롭게 '신과함께'와 경쟁하게 되었다. 이에 대해 정우성은 "같은 날 개봉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그럴 수도 있지'라고 여겼다"며 "두 영화가 다 말하고자 하는 바가 다르기 때문에 상관없다"고 답했다.

이어 "한 영화보단 서로 주고 받는 영화가 많아져야 영화 시장 및 산업이 커지기 때문에 서로 건강하고 진심으로 응원하기로 했다"며 "나의 영화가 재밌다고 공개되는 게 아닌, 이런 영화가 있다고 알리고자 극장에서 상영되는 것이다. 선택 받는 건 그 시점의 관객의 취향 문제다. 두 영화 골고루 재밌는 요소를 찾아서 즐기시면 좋을 것 같다"며 덕담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강철비'는 북한 내 쿠데타 발생 직후 북한은 전 세계를 상대로 선전포고를 하는 가운데, 북한 1호가 남한으로 넘어왔다는 정보와 함께 남북 최고 엘리트인 '엄철우(정우성)'와 '곽철우(곽도원)'가 전쟁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의 영화로 12월 20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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