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용철 교수가 21일 '열린연단: 문화의 안과 밖' '패러다임의 지속과 갱신' 강연에서 29강 '<홍루몽>과 변혁의 중국'을 주제로 강연했다. ⓒ 네이버 문화재단

[문화뉴스 MHN 김민경 기자] 최용철 교수가 21일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열리는 '열린연단: 문화의 안과 밖' '패러다임의 지속과 갱신' 강연에서 29강 '<홍루몽>과 변혁의 중국'을 주제로 강연했다.

강연자 최용철 고려대 중어중문학과 교수는 고려대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하고 국립대만대 중국문학 석사, 박사 학위를 받았다. 중국소설연구회 회장, 중국어문연구회 회장, 동아시아비교문화국제회의 회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고려대 중어중문학과 교수로 있다. 저서로는 『홍루몽의 전파와 번역』 등이 있으며 『붉은 누각의 꿈 :홍루몽 바로보기』 등을 공저했다. 그밖에 조설근, 고악의 『홍루몽 전6권 세트』 등을 공역했다.

최용철 교수는 "『홍루몽』은 장편소설이지만 아주 시적인 감성 소설"이라고 말하며, "이는 중국인의 자존심이고 대표적인 문화유산이며 지금도 살아있는 중국 문화의 키워드"라고 설명했다. 그는 "세상이 아무리 변해도 홍루몽은 홍루몽"이라며 "홍루몽의 원전으로부터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느끼고 스스로 자신만의 의미를 찾아내어 자신의 생각을 가다듬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패러다임의 지속과 갱신' 강연은 34강에 걸쳐 새로운 시대로 도약을 가능케 한 역사적 인물 혹은 작품을 선정해 혁신적 사유를 조명해보는 '열린연단: 문화의 안과 밖'의 네 번째 강연 시리즈다. 네이버문화재단이 후원하는 '패러다임의 지속과 갱신' 4섹션 '문학'은 28일 석영중 고려대 교수의 '톨스토이,문명과 인간' 강연으로 이어간다.

▲ 강연 전경 ⓒ 네이버 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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