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터키영화제

[문화뉴스 MHN 석재현 기자] 터키-한국 수교 60주년 및 2017 터키-한국 문화의 해를 맞이하여 개최되는 '터키영화제'의 개막작으로 터키-한국 합작 영화 '아일라'가 국내 첫 공개가 확정되었다.

오는 10월 27일 금요일부터 3일간 터키문화관광부와 주한터키대사관이 개최하는 '터키영화제'가 개막작 '아일라'를 공개했다.

'터키영화제' 개막작 '아일라'는 한국 전쟁 당시 유엔군으로 참전한 터키 병사 '슐레이만'과 5살 고아 '아일라'의 우정을 담아낸 영화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아일라'는 터키-한국 수교 60주년 기념으로 터키-한국 공동 제작 작품으로 오는 2018년 아카데미시상식 외국어 영화상에 터키 출품작으로 확정된 전 세계에서 주목하고 있는 화제작이다.

국내에서는 지난 3월, 터키-한국 수교 60주년 특집 MBC 스페셜 '아일라-푸른 눈의 병사와 고아 소녀' 편을 통해 영화 속 실제 주인공들이 2010년 60년 만에 기적처럼 만난 이야기가 전파를 타면서 큰 감동을 전한 바 있다. 또한,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진주' 역할로 많은 사랑을 받은 아역배우 김설이 '아일라'의 어린 시절을 연기하고, 그 외 이경진, 고은민 등 국내 배우들이 출연했다.

또한, 27일 금요일 CGV여의도에서 개최되는 '터키영화제'의 개막식에 '아일라'의 잔 울카이 감독과 실제 '아일라'인 김은자, 배우 김설과 젊은 '슐레이만'을 연기한 이스마일 하지오울루 등 '아일라'의 주역들과 제작진들이 대거 참석 및 현재 94세의 실존 인물 ‘슐레이만’도 내한 예정으로 알려져 더욱 기대를 높이고 있다.

한편, 화제의 개막작 '아일라'를 포함해 다양한 터키 걸작들을 선보일 '터키영화제'는 오는 10월 27일부터 3일간 CGV 여의도에서 개최된다.

syrano@mhnew.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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