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서정준 기자] '세계4대오페라축제'이 두 번째 공연이 오는 17일과 29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세계4대오페라축제' 측에 의하면 2017년 문화예술위원회의 지역대표공연예술제와 서울문화재단의 우수예술축제에 동시에 선정된 '세계4대오페라축제'의 두 번째 공연인 '세계4대오페라 갈라콘서트'와 '환희의 송가와 오페라 합창 명곡' 공연이 각각 17일과 29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세계4대오페라 갈라콘서트는 레하르의 오페레타 명작 '메리위도우', 전통의 선율과 화려한 오페라의 극적인 조화전통 창작오페라 '청' , 푸치니의 마지막 유작 '투란도트' , 프랑스 오페라의 대표작 '카르멘' , 이탈리아 부파 오페라의 대표작 도니제티의 '사랑의묘약' , 대문호 괴테와 구노의 역사적인 만남 '파우스트'의 주옥같은 음악으로 구성된 6개 작품의 하이라이트 갈라 콘서트 공연이다.

4개국을 대표하는 6작품의 오페라 하이라이트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각국의 오페라가 가진 다양성을 선보여 보다 많은 대중의 클래식 취향을 만족시켜 줄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연은 대한민국 오페라 대상에 빛나는 양진모의 지휘와 21명의 정상급 성악가의 무대로 꾸며진다. '투란도트'의 공주는 잠 못 이루고, '카르멘'의 투우사의 노래와 같은 대중적인 작품은 물론 평소 콘서트에서는 감상하기 힘들었던 다양한 선곡을 통해 오페라에 생소한 관객은 물론 다양한 취향의 오페라 마니아 층까지도 만족시킬 수 있게 다채롭게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이어지는 29일 '환희의 송가와 오페라 합창 명곡'은 가장 대중적이면서도 완성도 높은 합창곡으로 손꼽히는 베토벤의 나인심포니와 '대장간의 합창' ,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 , '병사들의 합창' 과 같은 오페라 합창 명곡으로 이루어진 레퍼토리에 글로리아 오페라단(단장 양수화)의 20년 넘는 공연 제작 노하우가 더해져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보이게 될 것이다.

이번 무대에선 클래식 음악의 완성이라고 할 수 있는 합창 공연의 진수를 만날 수 있다. 세계 각지의 무대에서 활약한 강혜명, 박기천, 백재은, 양준모와 60인조 오케스트라, 70명의 마에스타 오페라 합창단이 함께한다.

또한, 롯데콘서트홀 무대를 수 천 송이의 꽃으로 장식하여 화려하고 웅장한 합창의 선율과 아름다운 꽃장식의 시각적인 조화가 어우러지는 특별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Opera! Just Enjoy!' , '이제는 오페라다'라는 대중을 향한 슬로건으로 출발한 '세계4대오페라축제'는 이미 지난 개막식 공연에서 3,000명 이상의 관객이 평화의 광장을 가득 메워 성공적인 시작을 알렸다.

한편, 세계4대오페라축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찾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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