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KBS2 '매드독'

[문화뉴스 MHN 석재현 기자] '맨홀'의 후속작인 KBS2 새 수목드라마 '매드독' 첫 방송 시청률은 제법 괜찮았다. 

11일 TNMS (전국 3200가구에 거주하는 약 9천명 대상) 시청률 조사에 따르면 이날 '매드독' 첫 회 전국 시청률은 시청자들의 높은 관심 덕분에 첫 방송부터 6.2%를 기록하였다. 이는 전작 '맨홀' 마지막회 시청률 2.5% 보다 약 2배 이상 높은 시청률인 점이 고무적이다.

'매드독'의 위력은 현재 경쟁상대인 타 방송사 수목드라마에도 타격을 입혔다. 그 중 가장 큰 피해자는 SBS 수목드라마인 '당신이 잠든 사이에'였다.

'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매드독'이 방영하기 전까지 수목드라마 1위를 줄곧 수성해왔으나, 11일 방영된 9회차 시청률이 7.8%, 10회차 시청률이 8.9%로 그쳐 지난 주 8회차 전국 시청률 9.6% 보다 크게 하락 했다.  

그 결과 '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11일 수목드라마 1위 자리를 경쟁 드라마 MBC '병원선'에게 빼앗겼다.  이날 '병원선' 전국 시청률은 25회차 8.9%, 26회차 10.2%로 '당신이 잠든 사이에' 9회차, 10회차 보다 모두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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