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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석재현 기자] MBC 월화드라마 '20세기 소년소녀' '봉고파 4인방' 한예슬, 김지석, 류현경, 이상희가 절친 연기를 위해 낮술도 감행했다.

29일 금요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펠리스 서울에서 MBC 새월화드라마 '20세기 소년소녀' 제작발표회가 있었다. 이날 배우 한예슬, 김지석, 이상우, 류현경, 안세하, 이상희가 참석한 반면, '20세기 소년소녀'를 연출한 이동현 PD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불참했다.

김지석은 "한예슬, 류현경, 이상희와 작품 전 안면은 있었지만, 봉고파 4인방 케미를 만들 만큼 서로에 대해 알지 못했다. 그래서 간극을 좁히고자 낮술을 한 적도 많다. 35년지기 친구는 아니지만 그렇게 서로를 많이 알고 굉장히 친해졌다"고 밝혔다.

낮술을 통해 발견한 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김지석은 "전부 다 새로운 매력을 봤다"며 "그런데 남자 혼자서 세 여성과 술을 같이 한다는 게 생각보다 힘들었다. 챙겨야 한다는 책임감 때문에 주량 이상을 마셨음에도 취하지 않았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이상희는 "연속드라마에 첫 출연이라 걱정을 많이 했다. 다행히 좋은 파트너들을 만나서 행복하게 촬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상희는 "예슬 씨는 항상 주변을 미소짓게 만들고, 현경 씨는 분위기메이커라서 현장에 나타나면 웃느라 정신없다. 연기하면서 이렇게 편하고 좋아진 게 처음이었다. 극 중 봉고파 3인방처럼 실제로도 친해졌다"며 덧붙였다. 

한편, '20세기 소년소녀'는 어린 시절부터 한동네에서 자라온 35살, 35년 지기 세 여자들이 서툰 사랑과 진한 우정을 통해 성장해나가는 과정을 그린 감성 로맨스 드라마로 오는 10월 9일 오후 10시 MBC에서 첫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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