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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캔 스피크'·'잃어버린 도시 Z'·'인비저블 게스트'·'어 퍼펙트 데이' 문화뉴스 기자 평점은?

기사승인 2017.09.22  1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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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양미르 기자] '불금', 토요일과 일요일이라는 황금 같은 휴식 시간. 보고 싶은 영화는 많지만, 무엇을 봐야 할지 모를 때가 있죠. 그래서 여러분들을 위해 문화뉴스 기자들이 후기를 전해드립니다. 9월 세 번째 주 개봉한 주요 영화 리뷰를 살펴봅니다.

   
 

    
'아이 캔 스피크' / 개봉일 - 9월 21일
감독 - 김현석 / 출연 - 나문희, 이제훈, 염혜란 등
장르 - 드라마 / 119분 / 12세

후기 - 지금까지 일본군 '위안부'를 다룬 영화 중 가장 직접적이면서, 가장 간접적인 영화다. 직접적이라는 말은 '나옥분'(나문희), '정심'(손숙)이라는 '위안부' 할머니들이 현재 살아가고 있는 모습을 보여준 것이며, 간접적이라는 말은 '흥미 위주'의 '위안소' 장면이 없음에도 그 참상을 관객에게 전달하고 있기 때문이다. 손숙은 '귀향'에 이어 이번 작품에서도 '위안부' 할머니를 절절하게 연기한다. 또한, 나문희가 연설을 펼치는 그 장면은 '올해의 스피치'라 해도 충분하며, 다시 한번 '위안부' 재협상에 대한 여론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7.5/10 (양미르 기자)

   
 

    
'잃어버린 도시 Z' / 개봉일 - 9월 21일
감독 - 제임스 그레이 / 출연 - 찰리 허냄, 로버트 패틴슨, 시에나 밀러 등
장르 - 모험, 드라마 / 141분 / 12세

후기 - 한 사람의 탐험 이야기를 다루기에 짜릿함과 박진감 등 극적 요소가 가미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Z'를 반드시 찾겠다는 집념 하나로 자신의 모든 것을 내건 포셋의 잔잔하면서도 담대한 드라마를 만들어냈다. 남들에게 손가락질당하고 모진 풍파를 겪더라도 반드시 찾아내겠다는 그 일념이 결국 아마존 고대유적 발견의 주춧돌이 되었다. 그동안 찰리 허냄을 잘 몰랐던 이들에겐 쉽게 알릴 수 있는 영화가 아니었을까 생각한다.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141분이라는 상영시간은 너무 길었다. 작품성은 뛰어나지만, 취향에 따라 지루하다고 여길 이들도 분명히 있을 것이다. 6/10 (석재현 기자)

   
 

'인비저블 게스트' / 개봉일 - 9월 21일
감독 - 오리올 파울로 / 출연 - 마리오 카사스, 바바라 레니, 호세 코로나도 등
장르 - 범죄, 미스터리, 스릴러 / 106분 / 15세

후기 - 한국판 리메이크 버전이 어떻게 만들어지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원판은 좋은 영화라고 말하기엔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감독의 전작 '더 바디'처럼 관객의 뒤통수를 치는 반전 이야기 10여 분을 보여주기 위해 만든 영화였다. 아들의 의문 실종을 뒤쫓는 아버지 '토마스'의 집착, 교통사고와 내연녀 '로라'의 죽음과 연관된 '아드리안'의 숨은 이야기를 하나하나 풀어나가는 과정은 다른 영화와 비교했을 때 전혀 특색이 없었고, 딱, 예측한 것만큼 흘러갔다. 스릴러 영화가 판을 치는 현시점에서 영화를 보고, "소름 돋는다", "충격과 공포다"고 할 말 한 이들이 얼마나 있을까? 5/10 (석재현 기자)

   
 

'어 퍼펙트 데이' / 개봉일 - 9월 21일
감독 - 페르난도 레온 데 아라노아 / 출연 - 베니치오 델 토로, 팀 로빈스, 올가 쿠릴렌코 등
장르 - 드라마 / 106분 / 15세

후기 - 보스니아 내전 후, 여전히 전쟁의 후유증으로 가득한 시골 마을에 NGO 구호단체요원 '맘브루'(베니치오 델 토로)와 그의 든든한 조력자 'B'(팀 로빈스) 등 최정예 요원들이 투입된다. 언어도 통하지 않는 마을의 유일한 식수 공급원인 우물이 거구의 시체로 인해 오염되어 UN에 지원요청을 하지만 원칙이 우선이라며 황당한 이유로 거절까지 당한다.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밧줄을 구하려 하루 동안의 원정을 떠난 그들은 전쟁의 참상 속에서 산전수전 다 겪고 해탈한 군인들마냥 유머러스하게 반응할 뿐이다. 아슬아슬한 상황 속에서 인간적인 모습의 정감 가는 캐릭터들은 관객들을 미소짓게 한다. 7/10 (이민혜 기자)

mir@munhw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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