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장기영 기자] 백석의 시와 사랑 이야기를 담은 뮤지컬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가 개막을 앞두고 시즌 포스터와 함께 배역별 컨셉 사진을 공개했다.

백석의 시집을 연상케 하는 기존 메인 포스터에 단풍과 낙엽의 이미지를 추가해 가을 감성이 묻어나는 시즌 포스터를 공개했다. 새롭게 선보인 가을 버전 포스터는 보는 이로 하여금 백석과 자야의 씁쓸하면서도 아름다웠던 그때 그 시절을 떠오르게 한다.

 

(좌측상단부터) 강필석, 김경수, 오종혁, 고상호, 진태화, 정운선, 곽선영, 정인지, 최연우 ⓒ 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 ::

자야가 회상하는 젊은 '백석' 역의 강필석, 김경수, 오종혁, 고상호, 진태화의 컨셉 사진은 깔끔한 베이지색 정장 차림에 색감이 더해진 넥타이를 착용해 모던보이 '백석'을 연상시킨다. 평생 백석과 헤어지던 순간을 반복하며 그리워하는 '자야' 역의 정운선, 곽선영, 정인지, 최연우는 고운 한복의 자태를 드러낸다.

한편, 뮤지컬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는 다음 달 19일 대학로 유니플렉스 2관에서 개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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