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직비디오 촬영장 사고 후 치료 중인 유키스 기섭 ⓒ NH ENG

[문화뉴스 MHN 박소연 기자] 유키스 멤버 기섭이 뮤직비디오 촬영장에서 사고를 당해 2도 화상을 입었다.

유키스 기섭은 최근 신곡 뮤직비디오 촬영 도중 연막 제품을 소품으로 사용한 뒤, 폭발사고를 당했다. 이에 2도 화상을 입었으며 수십 개의 파편이 몸에 박혀 인천 소재 하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이런 사고가 전해진 시점에서, 과거 가수들의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에서 일어난 사고들을 돌아봄직하다. 

지난 2016년, 걸그룹 스텔라(Stellar, 효은 민희 가영 전율)는 타이틀곡 '펑펑 울었어' 촬영 중 사고에 대해 언급한 바있다. 멤버 가영은 가영은 쇼케이스 현장에서 "주황색 차가 달리는 장면이 있는데 민희 양이 실제로 운전했다"며 "주차 할 때쯤 살짝 뭘 쳤을 뿐인데 건축물이 와르르 무너졌다"고 위험천만했던 당시의 상황을 전했다.

 ⓒ SBS '두시탈출 컬투쇼' 방송화면 캡쳐

오마이걸 또한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에서 아찔한 사고를 겪었다. 오마이걸은 지난 4월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출연 당시 "뮤직비디오 촬영 중 분진 폭발 사고가 살짝 있었다. 저희는 대기실에 있었기 때문에 다행히 아무도 다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앨범을 준비하다 보면 부담이 있지 않냐. '대박 징조'라고 하더라"라며 웃어넘겼다.

아이돌의 경우, 노래 만큼이나 퍼포먼스가 중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뮤직비디오에도 힘을 실을 수 밖에 없는 것. 화려하고 눈길을 끌만한 영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위험한 연출까지 불사하는 상황이다. 4분 남짓의 짧은 영상이지만 그 속에 숨어있는 위험요소들이 가수들을 위협하고 있다. 

한편, 유키스 소속사 NH ENG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유키스 기섭은 현재 집에서 안정을 취하고 당분간 통원치료를 통해 경과를 지켜보면서 치료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soyeon0213@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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