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 디자인 ⓒ 2017광주디자인비엔날레

[문화뉴스 MHN 권혜림 기자] 2017광주디자인비엔날레가 오는 9월 8일에 '미래들(FUTURES)'라는 주제로 기아자동차 디자이너들의 발칙한 상상마당을 펼친다.

(재)광주디자인센터에 따르면 기아자동차 디자인센터 소속 디자이너 120명이 2017광주디자인비엔날레에 참가, '2017 기아디자인 아트웍스' 전시를 마련한다. 

2017광주디자인비엔날레에 마련되는 '기아디자인 아트웍스'는 기아 디자이너들의 독특한 개성과 상상력을 발산하고, 예술적 역량과 창의성을 자유롭게 발현하는 유쾌한 상상마당. 특히, 기아차 디자인의 원천인 창의력을 개발은 물론 다양한 관람객들과 공감하고 소통하기 위한 장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17 기아디자인 아트웍스'는 올해 광주디자인비엔날레의 주제(미래들, FUTURES)에 맞춰 '미래 디지털 환경 속에서의 아날로그적 삶'을 테마로 디자이너들이 상상하는 미래를 예술 작품들로 꾸며질 예정이다. 

윤선호 기아디자인센터장(부사장)은 "다가올 미래에도 기계로 대체할 수 없는, 인간의 아날로그적 예술행위가 고귀한 가치를 갖게 되지 않을까? 2017 기아디자인 아트웍스는 이러한 발칙한 상상에서 출발한다."고 전시 기획의도를 설명했다. 

▲ 기아 디자인 ⓒ 2017광주디자인비엔날레

이번 전시는 기아디자인센터 소속 디자이너 120여명이 참여, 고정관념을 깨는 순수한 상상력을 모티브로 120여 점의 다양한 창작물을 선보인다. 지난 4월부터 창작활동에 들어간 기아 디자이너들은 작은 공예소품에서 대형 키네틱 아트까지 다양한 작품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속 인류의 미래를 담아 낼 계획이다. 기아디자인센터측은 8월 중순까지 창작활동을 마무리하고,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전시관에서 전시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지난 2015광주디자인비엔날레에도 '재미와 놀이 그리고 자유로운 상상력'을 테마로 한 기아디자인 아트웍스전이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기도 했다. 특히, 지난 2008년부터 6회째 광주디자인비엔날레에 참가하면서 기아디자인 아트웍스는 '단발성' 이벤트에서 기아디자인센터의 장기 프로젝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17광주디자인비엔날레 관계자는 '미래들(FUTURES)'라는 주제에 맞춰 연작을 발표하고 있는 기아 디자이너들의 작품을 찾아보는 것도 올해 디자인비엔날레의 전시관람 포인트로 꼽힌다고 설명했다.

한편, 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광주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2017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9월 8일부터 10월 23일까지 46일간 '미래들(FUTURES)'을 주제로, 광주비엔날레전시관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광주시립미술관 등에서 열린다. 

행사는 △본전시 △특별전 △국제학술행사 등을 통해 디자인이 그려보는 미래사회의 라이프 스타일과 미래 산업, 미래 일자리 등에 대한 다양한 '미래들'을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비즈니스라운지 △디자인페어 △벤처창업투자경진대회 등 디자인비즈니스는 물론 특별전과 특별프로젝트, 디자인체험, 이벤트 등 기업, 시민, 학생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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