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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실 사진첩] 살다 보면 살아진다…뮤지컬 '서편제'

기사승인 2017.08.21  20:3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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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서정준 기자] 뮤지컬 '서편제'가 3년 만의 공연을 앞두고 21일 오후 광림아트센터 리허설룸에서 연습실을 공개했다.

30일 개막해 11월 5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되는 뮤지컬 '서편제'는 얼마전 MBC '라디오스타'에 나와서 눈길을 끈 뮤지컬 배우 차지연의 대표작 중 하나로 동명의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만든 작품이다.

소리에 집착해 딸 송화를 시각장애인으로 만든 유봉, 유봉이 어머니를 죽게 했다고 믿으며 분노에 차 그의 곁을 떠난 동호, 유봉에 의해 눈이 먼 채 소리를 완성해 가는 송화 세 사람의 이야기를 다룬다. 대한민국 최고의 창작진인 이지나 연출, 김문정 음악감독, 윤일상 작곡, 조광화 작가, 남수정 안무가가 뭉쳤다.

이날 연습실 공개는 송화 역 이자람, 차지연, 이소연, 동호 역 김재범, 강필석, 박영수, 유봉 역 서범석, 이정열을 비롯해 이은율, 김태한, 차엘리야, 윤선용, 심정완 등 전 배우가 참석해 '길을 가자'부터 '거대한 햇덩이(rubato)', '혼자 있는 자유', '살다 보면', 'Proud Mary', '철 없는 혈기', '세상의 왕', '소리도둑', '한이 쌓일 시간2', '원망', '시간이 가면', '공연이 끝나고', '누이(연주곡)', '나의 소리', 'My life is gone'까지 6개 장면 15개 넘버, 총 1시간 가량의 장면을 선보였다.

이날은 '서편제'에 출연하는 배우들의 빼어난 기량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이들은 화장기 없는 수수한 얼굴과 편안한 옷차림을 걸치고도 리허설룸을 공연장처럼 느끼게 만들었다.

그 현장을 둘러본다.

   
▲ 송화는 의붓동생 동호와 함께 진정한 소리꾼의 길을 찾는 아버지 유봉을 따라 다니며 서로를 의지한다.
   
▲ 차지연과 함께 초연부터 '서편제'를 지켜온 이자람은 이 작품에서 국악감독이자 송화 역으로 직접 출연한다.
   
▲ 그러나 유봉은 본인의 한계를 인정하지 못하고 송화와 동호에게 집착한다.
   
▲ 동호는 서양 음악에 빠지고 그런 유봉과 점점 대립하게 되고 둘은 각자의 길을 떠난다.
   
▲ 유봉은 좁은 시야에 갇혀 서양 음악이 들어오는 새 시대를 파악하지 못한 채 자신의 소리만을 보며 산다.
   
▲ 그런 유봉에게 명창이 신파창극을 하는게 어떻냐고 권유하자 그에게 면박을 준다. 명창은 유봉이 소리를 위해 스승을 배신한 소리도둑이라며 그를 공격한다.
   
▲ 유봉은 동호가 떠난 뒤 마음이 흔들리는 송화의 눈을 멀게 해 그녀의 안에 담긴 한을 꺼낸다.
   
▲ 송화는 차라리 죽이지 그랬냐며 절규하고, 유봉은 '모든 것은 시간이 가면 알게될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 세월이 흐른 뒤 다시 만난 두 사람. 동호는 송화에게 아버지가 눈을 멀게 했다며 함께 떠나자고 하지만, 송화는 지금이 좋다고 말한 뒤 다시 소리를 찾아 떠난다.
   
▲ 이들의 소리, 삶, 예술은 과연 어떻게 만들어질까? 뮤지컬 '서편제'에서 그 이야기를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뮤지컬 '서편제'는 CJ 뮤지컬 카카오톡 친구 추가 전석 20% 할인 이벤트, 윤일상 작곡가의 프로듀싱으로 '살다 보면' 넘버를 녹음할 수 있는 이벤트, 캘리그라피 공모전 이벤트 등을 열고 있다.

some@munhw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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