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news_top

'더 비지트' M. 나이트 샤말란의 초심 찾기 "아무에게도 넘기고 싶지 않았다"

기사승인 2017.08.19  23:35:00

공유
default_news_ad2
   
 

[문화뉴스 MHN 양미르 기자] 스포일러를 알고 봐도 무서운 영화 '식스 센스'로 공포 스릴러 장르의 새 역사를 개척한 M. 나이트 샤말란이 초심을 찾아 돌아온 영화 '더 비지트'가 19일 오후 11시 40분 OCN에서 방영한다.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은 1999년 '식스 센스'의 성공 이후, '언브레이커블', '싸인', '빌리지' 등 스릴러 히트작을 연달아 만들었지만, 이후 2010년 '라스트 에어벤더', 2013년 '애프터 어스' 등 블록버스터 제작에서 흥행 참패하며 '천재 감독'에서 '그저 그런 감독'이라는 혹평을 받아야 했다. 이러한 시기에 그가 초심으로 돌아가 공포 스릴러 장르에 정면 도전한 2015년 작품 '더 비지트'는 북미 개봉 6일 만에 제작비 6배 이상의 수익을 달성했다. 그는 "'더 비지트' 만큼은 아무에게도 넘겨주고 싶지 않았다"라고 밝힌 바 있다.

'더 비지트'는 부모와 떨어져 펜실베이니아 시골 마을의 할아버지와 할머니 집에 머물게 된 두 남매가 1주일간 겪는 기괴한 사건을 그렸다. 가장 익숙하고 안전한 공간인 집에서 가장 친근해야 할 할아버지, 할머니와 지내면서 겪게 되는 낯선 공포는 관객에게 스릴을 선사했다.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은 "영화 속 장면을 어떻게 찍어야 하는지에 대한 어려움이 있었다"라면서, "넉넉하지 않은 예산이 더욱 창의적인 방식으로 생각할 수 있도록 하는 것과 같이 미니멀리즘은 더욱 효과적이어야 한다고 생각했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은 "모든 것이 우연의 일치로 일어난 일인 것처럼 보이는 것이 목적이었다"라면서, "'더 비지트'의 두 캐릭터는 카메라를 갖고 있다. 그 둘을 구분하기 위해서 두 개의 다른 촬영 스타일을 사용했다. 어떤 면에서 본다면 '더 비지트'는 현대판 '헨젤과 그레텔'이라고 할 수 있다. 실제로 동화 속에서 참고한 장면도 있으며, 가장 큰 줄거리인 낯선 먼 곳으로 조부모와 함께 시간을 보내러 가는 여정 자체가 동화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공포 영화가 세월이 흘러도 관객을 끌어들이는 요소를 묻자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은 "극장에서 공포 영화를 관람하는 것은 혼자가 아닌 다른 사람들과 함께 보는 것이기 때문"이라면서, "몇백 명의 사람들이 함께 공포 영화를 관람하며 짜릿하고 오싹한 감정을 공유하고, 유대관계를 형성하며 공감하는 것. 다 같이 소리 지르고 웃으며 즐기는 것이 관객들을 끌어들이는 매력적인 요소라고 본다"라고 답했다. 한편,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은 '더 비지트'의 성공과 더불어 올해 '23 아이덴티티'도 흥행하며 부활의 날갯짓을 하고 있다.

mir@munhwanews.com

기사 댓글 0
펼치기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