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서정준 기자] 팬텀싱어들 만날 수 있는 공연은 무엇일까?

올 한해 대중에게 큰 열풍을 몰고 왔던 '팬텀싱어'의 시즌 2가 11일 첫 방송을 앞둔 가운데 지난 7월 30일 성황리에 공연한 '뮤직 오브 더 나잇 2017'을 통해 다시금 팬텀싱어 출연진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뮤직 오브 더 나잇 2017'에는 국내 최고의 음악감독으로 손꼽히는 김문정 음악감독과 뮤지컬 배우 마이클리를 비롯해 고은성, 고훈정, 곽동현, 기세중, 김현수, 박상돈, 박요셉, 박유겸, 박정훈, 백형훈, 손태진, 우정훈, 윤소호, 이동신, 이벼리, 정휘, 최경록이 출연해 멋진 뮤지컬 넘버를 선보였다.

이들 중 현재 김문정 음악감독, 마이클리, 고훈정, 고은성, 기세중, 박유겸, 백형훈, 윤소호, 정휘가 현재 연극, 뮤지컬에 참여하고 있다.

김문정 음악감독은 뮤지컬 '아리랑'의 음악감독을 맡았다. 조정래 작가의 원작 소설을 뮤지컬로 만들었다. 9월 3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한다.

고훈정은 오는 6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되는 뮤지컬 '록키호러쇼'에서 리프라프 역을 맡았다. 컬트의 대명사격인 작품으로 기괴하며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배우들과 함께 객석에서 타임워프 댄스를 추는 등 스트레스 해소에 제격이다. 이후에는 12일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소속사인 알앤디웍스 콘서트에 참여할 예정이다.

고은성은 고훈정과 함께 뮤지컬 '록키호러쇼'에서 브래드 역으로 출연하고 있다. 또 뮤지컬 '인터뷰'에서도 다중인격 캐릭터인 싱클레어를 연기하고 있다. 뮤지컬 '인터뷰'는 10년 전 살인사건의 진실을 쫓는 두 남자의 인터뷰를 다룬 작품이다. 대학로 TOM1관에서 20일까지 공연된다.

▲ 뮤지컬 '나폴레옹' 공연 장면 ⓒ문화뉴스 MHN 이현지 기자

백형훈과 기세중, 박유겸은 샤롯데씨어터에서 10월 22일까지 공연되는 뮤지컬 '나폴레옹'에 출연한다. 나폴레옹의 생애를 그린 이 작품에서 백형훈은 나폴레옹의 친동생 뤼시앙 역을, 기세중과 박유겸은 나폴레옹의 충실한 부관 앤톤 역을 맡았다.

마이클리 역시 '나폴레옹'에서 주인공 나폴레옹 역을 맡았다. 오는 18일부터는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뮤지컬 '헤드윅'의 헤드윅 역으로도 출연한다. 마이클리는 영어가 더 익숙하다는 점에 맞춰서 '브로드웨이 스타 헤드윅이 한국에서 공연하는' 컨셉으로 상대역인 이츠학 제이민과 함께 영어로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윤소호는 오는 10일부터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공연되는 연극 '지구를 지켜라'에서 극의 전체적인 문제해결의 키를 갖고 있는 강만식 역을 맡았다. 영화 '지구를 지켜라'를 원작으로 하는 이 작품은 윤소호 외에도 초연에 이어 또 한번 샤이니 키 등이 출연해 기대를 모은다.

마지막으로 정휘는 연극 '모범생들'에서 반장 민영 역을 맡았다. 상위 3%를 향한 고등학생들의 백색 느와르를 표방한 연극 '모범생들'은 학력고사 1등급을 받으려는 특목고 3학년 학생들의 갈등을 그린 작품이다.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4관에서 27일까지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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