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양미르 기자] '김진경 가야금 풍류 - 지영희 풍류 가락'이 오는 7월 6일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에서 열린다.

가야금 연주자 김진경은 서울대학교 국악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했고, 아시아금(琴)교류회 정회원이자, 가야금 솔리스트 JUL의 동인으로 전통음악을 비롯해 창작 음악, 월드뮤직 장르를 두루 섭렵한 실력파 연주자다. 그는 그동안 공연과 더불어 음반 제작 및 발매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크고 작은 결과물들을 지속해서 이어오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 김진경은 해금과 피리의 명인이자, 민속악의 아버지로 추앙받는 지영희 선생의 풍류 가락을 지순자 명인이 가야금 줄풍류 악보로 정리한 '지영희 풍류 가락'을 무대에 올린다.

마이크 없이 오롯이 악기 본연의 소리에 집중할 수 있는 풍류 사랑방의 자연음향 무대에서 악기 고유의 음색과 풍류 가락에 스민 농익은 성음을 선보이고 연주자의 부친인 김정수(용인대 명예교수)명인의 장구 반주와 권용미(서울시국악관현악단 단원)의 단소 가락에 얹어 다채로운 가락을 유연하게 풀어내는 연주자의 기량을 감상할 수 있는 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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