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2016년 연극열전6의 마지막 작품으로 소개된 연극 '톡톡'이 30일 폐막한다.

연극열전6는 2016년 1년간 '나무 위의 군대', '킬 미 나우', '햄릿 - 더 플레이'로 한국 사회에 묵직한 메시지를 던져주었다. 연극열전6의 대미를 장식하는 '톡톡'은 유일한 코미디 연극이다. 이해제 연출과 극작가 오세혁, 대학로 코미디 장인으로 소문난 배우들이 '톡톡'에 합세하며 인간적인 따뜻함, 깊이 있는 메시지와 웃음까지 잡은 웰메이드 코미디로 알려지며 주목 받았다. 

'톡톡'은 병명만으로도 개성 강한 캐릭터를 보여주는 확인강박증, 뚜렛증후군, 질병공포증후군, 계산벽, 동어반복증, 선공포증을 각각 앓고 있는 6명의 환자들이 스텐 박사가 없는 스텐 박사의 상담실에 의도치 않게 모이면서 시작된다. 각자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이 이야기는 그 속에서 웃음을 유발하지만, 그 행위 자체의 의미로 인해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안겨준다.
 
폐막을 향해 달려가는 현재까지도 객석점유율 95%, 인터파크 평점 9.5를 기록하며 작품성과 대중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음을 입증하고 있다. 2016년의 끝과 2017년의 시작에서 관객들에게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선사하고 있는 연극 '톡톡'은 설 연휴가 끝나는 30일까지 대학로 TOM2관에서 만날 수 있다. 
 
문화뉴스 김수미 인턴기자 monkey@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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