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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제주에서 철새도래지 야생조류 분변에서 검출된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고병원성 'H5N6'형으로 판정됐다.

제주도는 10일 오후 "국립환경과학원이 지난 5일 하도리 철새도래지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을 정밀 검사한 결과 고병원성 AI 바이러스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야생조류 분변에서 확인된 바이러스가 고병원성 H5N6로 판정됨에 따라 방역 조치에 돌입했다.

분변 채취 장소로부터 반경 10㎞에 대해 가금류 이동이 통제되고 도내 모든 철새도래지 내 출입도 통제되고 있다.

'AI 청정지역'으로 불리는 제주에서는 2014년 하도리 철새도래지에서 처음으로 고병원성 AI 바이러스 1건이 검출됐고 이듬해에도 하도리와 인근 서귀포시 성산읍 오조리 철새도래지에서 4건이 검출됐다. 하지만 가금류 사육 농가에는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문화리뷰 홍신익 인턴기자 tlslr2@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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