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사실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만, (사진이 정말 저처럼 안 나와요ㅠㅠ) 사진보다 실물이 낫다는 말에 희망을 품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프로필 사진으로 인사를 드려야 하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지금까지의 노력으로 볼 때 저 같은 얼굴형에는 위에서 45도 각도 보다는 살짝 밑 사선에서 찍는 것이 이쁘게 나오더라고요.

현재 1월 6일부터 동숭아트센터 꼭두소극장에서 하는 '카프카의 변신' 출연하고 있습니다. 장문의 대사를 각기 다른 표현과 감정을 담아 관객과 만나야 한다는 설렘과 긴장감에 마주하면서 중얼중얼 혼자 놀기의 진수를 펼치고 있는 요즘 사뭇 동료애에 대한 소중함과 연극에 대한 저의 열정을 다시 한번 가슴에 새겼습니다. 재공연인 만큼 전과는 다른 공연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 관람 부탁드립니다.

 

* [오늘의 배우#셀피]는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배우들의 근황을 셀피(selfie_'셀카')를 매개로 재미있게 전하는 데일리 코너다. 참여를 희망하는 배우 혹은 지인 배우를 추천하고 싶으면 pd@mhns.co.kr으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뉴스 양미르 기자 mir@mhn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