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7일 오후 창작 뮤지컬 '더 언더독'의 프레스콜이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열렸다.

 
2017년 2월 26일까지 공연하는 '더 언더독'은 그간 공연계에서 잘 다루지 않았던 '유기견'을 소재로 해, 이들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인간 세상을 그려냈다. 진돗개 '진', 군견 세퍼트 '중사', 강아지 공장의 모견 마르티스 '마티' 등 각자의 사연을 가진 반려견들이 모여 있는 유기견 보호소에서 겪는 이야기를 그들의 시선으로 보여준다. SBS 'TV 동물농장'의 '더 언더독'을 본 제작진이 4년간의 작품 개발과 대본 작업 끝에 완성했다.
 
타히티 멤버에서 첫 뮤지컬 공연을 선보이는 박미소(왼쪽)는 "2012년 'TV 동물농장'의 '더 언더독'을 감명 깊게 잘 봤다"며 이번 뮤지컬이 그 이야기를 토대로 한 작품이라 너무나 관심이 있었다. 첫 뮤지컬을 '더 언더독'으로 하게 된다면 너무나 영광이라 생각해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유기견을 안락사하는 장면이 가장 가슴 아팠다. 계속 눈물이 나는 장면이라 와 닿는다"고 전했다.
 
역시 '쏘피'를 연기하는 구옥분(오른쪽)은 "'반려묘'가 4마리 있었는데, 강아지가 한 마리 생기게 됐다"며 "출연진과 다 같이 유기견 보호센터에 봉사활동을 갔는데, 너무나 이쁜 애가 있어서 데려왔다. 집에서 나를 기다리고 있는데, 이름이 '장군이'다. 감사하다"고 전했다.
 
문화뉴스 양미르 기자 mir@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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