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지난 2016년 4월 미국 LA의 혼다센터(HONDA CENTER)에서 성공리에 개최되었던 'KOD WORLD STREET DANCE WORLD CUP'(이하 KOD월드컵)이 2018년 서울에서 개최되는 것으로 확정됐다.

2016년 KOD월드컵의 최종우승국인 한국을 비롯한 4강 국가 및 북미지역의 캐나다 등이 치열한 유치 경쟁을 하였으나 경기운영의 노하우, 스트리트 댄스 및 힙합 문화의 저변 등 종합적 검토 결과 우수한 성적으로 한국이 다음 개최지로 확정됐다.

   
 

KOD월드컵은 영국의 UK-BBOY, 프랑스의 JUST DEBOUT, 독일의 BOTY와 함께 세계 4대 국제 스트리트 댄스 대회중 하나써 현재 최대 규모, 최대 상금, 최다 경연자를 보유한 세계 최고의 스트리트 댄스 대회다.

지난 2016년도 KOD월드컵은 한국, 중국, 일본, 미국, 프랑스, 독일, 러시아, 캐나다 총 8개국이 최종 본선에서 4개 댄스 카테고리인 비보잉(B-boying), 락킹(Locking), 팝핀(Poppin), 힙합(Hip-Hop)의 개성적 안무와 퍼포먼스를 통해 경쟁을 하였으며, 종합 평가를 통해 한국이 최종 우승을 거두었다.

또한, 최고의 힙합 가수인 Busta Rhymes를 비롯해 MC Jin, Fingazz, GRV Crew, Chapkis Dance Crew, DUC C, DJ Just Blaze 등 힙합 문화 공연도 라이브로 감상할 수 있었다.

이 대회는 한국 KBS, 중국 CCTV, 미국 KTLA에서도 보도 되었으며, 미국 유명 채널인 MTV, NBC Sport 등 유력 채널에서 결승전 광고를 방영했다. 약 7,000여명의 현장 관객을 비롯한 전세계 140여개국에 라이브 방송을 송출하여 인터넷 방송 500만뷰 이상을 기록하고 1000만건 이상의 SNS 공유를 기록하였다.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스트리트 댄스 대회인 이번 월드컵은 2017년 전세계 20여개국 각국 대표 선발전을 시작으로 3개 대륙별 예선을 거쳐, 2018년도 최종 8개국이 우승 상금 100만불(약 11억5천만원)과 세계 최고 댄서라는 영예를 두고 한국에서 자웅을 겨룰 예정이다.

힙합문화 아이콘인 여러 유명 인사와 영향력 있는 심사위원들의 방한을 통해 젊은 세대에게 문화 활력과 선진 한국 문화(한류)의 홍보기회의 역할이 기대된다.

이번 대회는 2017년 하계 한국 국가 대표 선발전 및 아시안컵을 시작으로 2018 월드컵까지 10개월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2018KOD월드컵은 단순 댄스 경연 대회가 아닌 한류를 통한 문화 대국으로 세계 역할에 충실하도록 세계청년문화를 논의하는 포럼 및 세미나, 워크샵을 동반 개최하여 전세계 약 3,000여명 젊은이들이 참가해 세계청면문화축제로 발돋움하며 세계 문화 중심으로 한국의 위상을 확고히 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크리에이티브 전문기업 라첼&한국디지털그래픽스와 스트리트 아티스트 그룹 '고릴라크루'가 KOD 주최측으로부터 2018KOD월드컵 한국 조직 위원회 대표 기관으로 인정됐다.  

세계 최고의 댄서로서의 영예와 함께 세계 최고 우승 상금의 주인공으로 한국이 다시 한번 승전보를 울리기 기대한다.

문화뉴스 신준현 기자 streettribetaz@mhns.co.kr

   
 

 

주요기사
관련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