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출연한 뮤지컬 '페스트'에서 여주인공 타루 역으로 맹활약

   
▲ 뮤지컬 '페스트'에 출연 중인 린지 배우

[문화뉴스] 뮤지컬 '페스트'에서 식물학자 타루 역으로 출연 중인 린지가 앞으로 부르고 싶은 넘버에 대해 밝혔다.

지난 16일 진행된 문화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린지는 대학생, 걸그룹 피에스타의 메인보컬, 뮤지컬 배우로서의 삶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솔직하고 털털하면서도 자기관리에 철저한 여러 가지 매력을 선보였다.

뮤지컬 '페스트'를 통해 저항과 연대에 눈을 떴다며 단순한 아이돌 너머 배우로서의 의식을 불태운 그녀가 밝힌 앞으로 불러보고 싶은 넘버는 바로 뮤지컬 '지킬앤하이드'의 'Someone like you'였다.

앞으로 '지킬앤하이드'의 루시 역을 꼭 해보고 싶다고 밝힌 그녀는 대학 입시를 비롯해 뮤지컬과 연관된 도전 속에서 늘 이 노래와 함께였다며 추억을 회상했다.

또 얼마 전 본인의 이름을 검색했다 우연히 브로드웨이 캐스트의 '지킬앤하이드 월드투어' 소식을 접하게 됐다고 밝혔다. 월드투어의 엠마 역 배우 '린지 블리븐' 덕분에 이 소식을 알게 됐다며 기뻐한 그녀는 "심지어 신기한건 '아메리칸아이돌' 시즌3 준우승자였던 '다이애나 디가모' 배우가 루시역을 한다는거에요!" 라며 기뻐했다.

고등학생 시절 '아메리칸아이돌' 시즌3의 애청자였으며 '다이애나 디가모'가 부른 'i believe'를 매일 듣고 연습했었다고 밝힌 린지는 이어 자신과 마찬가지로 '다이애나 디가모' 역시 인터뷰를 통해 가장 좋아하는 넘버인 'Someone like you'를 부를 수 있어 행복하다고 밝힌 기사를 언급하며 자신 또한 행복하다고 전했다.

데뷔 초에 전설적인 선배 가수 에릭 베넷 앞에서 'i believe'를 부른 적도 있다고 밝힌 린지는 마지막으로 "아직 너무나 부족한게 많아서 몇번이고 떨어질 수도 있지만 그래도 끝까지 루시 역에 도전해보고 싶어요"라고 뮤지컬 배우로서의 꿈을 밝혔다.

한편, 그녀가 현재 출연 중인 뮤지컬 '페스트'는 문화대통령 서태지의 음악으로 만든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프랑스의 거장 알베르 까뮈의 원작 소설 '페스트'와 서태지의 음악을 더해 정체 불명의 병인 페스트에 대항하는 사람들의 저항과 연대를 그리고 있다. 린지 배우는 '페스트'에서 공화국 내 최고의 식물학자인 '타루' 역을 맡았다.

뮤지컬 '페스트'는 10월 2일까지 엘지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문화뉴스 서정준 기자 some@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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