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국내 유일 국제 광고제 '2016 부산국제광고제'가 개막한다.

2008년에 출범해 올해 9회째를 맞이한 부산국제광고제는 올해 18,063편의 작품이 출품돼 이 중 본선에 진출한 1,680편이 광고제 기간 중 전시된다. 최종 본선 심사를 통해 본선 진출작 중 그랑프리, 금, 은, 동상 수상작이 결정될 예정이다.

최종 본선 심사에는 21개국 30여 명의 심사위원이 참여한다. 심사위원은 남미 광고계의 거장 마놀로 테체라(Manolo Techera)와 제레미 크레이건(Jeremy Craigen),  팀 도허티(Tim Doherty), 리 레예즈(Leigh Reyes), 크리스찬 프리슈(Christian Fritsche) 등이 맡았으며 부문별로 진출작을 심사한다.

올해 부산국제광고제에서는 변화하는 광고 환경을 반영해 디지털 마케팅 관련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한다. 디지털 마케팅업체의 전시와 관련 학술대회, 업체 간 교류 등으로 구성된 '애드텍 앳 애드스타즈(ad:tech@AD STARS)'가 대표적인 프로그램이다.

광고제의 본세미나에서도 창의적인 발상과 관련된 주제뿐만 아니라 게임 마케팅, 사물인터넷(IoT), 비디오 마케팅 등 광고계의 최신 흐름을 반영한 주제들을 다룬다.

부산국제광고제는 광고인뿐만 아니라 광고에 관심 있는 일반인 누구에게나 열려있으며, 본선 진출작 일부와 세계 우수 공익광고 등의 전시작품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또한 광고에 관심 있는 일반인을 위해 일본 덴츠의 유키오 나카야마(Yukio Nakayama), 제일기획의 조영민 등이 연사로 참여하는 세미나인 '창조스쿨', 광고회사와 광고주 인사담당자가 참여하는 취업설명회에도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올해 새롭게 마련된 게임 마케팅 관련 전시와 체험 행사인 c게임스타즈(Game Stars)'도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개방된다.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부산국제광고제가 명실상부한 국제광고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매년 변화하는 광고 환경을 반영한 프로그램을 마련함으로써 창조경제를 대표하는 산업인 광고산업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2016 부산국제광고제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부산국제광고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뉴스 엄희주 기자 higmlwn@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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