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배우 이종원, 안재모, 이유리, 이연두가 악극 '불효자는 웁니다' 기자간담회에서 '사랑의 대화'를 열창했다.

18일 악극 '불효자는 웁니다'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명품 악극을 자처하는 '불효자는 웁니다'는 2015년 17년 만에 돌아와 전국 5만 관객을 모으며 히트한 작품으로 2016년엔 시즌2를 자처하며 더블 캐스팅으로 젊은 배우들을 수혈함과 동시에 이른바 '뽕짝 음악'의 현대적 편곡 등을 통해 부모님 세대만이 아닌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작품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이종훈 연출은 "해외에 내놓을 우리 작품이 없었다"며 "악극 '불효자는 웁니다'를 관광상품으로 만들어낼 수 있게끔 잘 만들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불효자는 웁니다'는 59년 해남마을의 최분이가 태풍 사라호로 남편을 잃고 진호를 키우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서울에 올라가 성공을 위해 결혼을 약속한 옥자를 버리고 부잣집 딸 애리와 결혼한 진호는 성공에 도취해 어머니 분이를 챙기지 않고, 옥자는 서울로 올라와 캬바레 가수 생활을 시작하나 자신을 착취하는 사장 강태가 분이를 위협하고 진호를 찾아가겠다고 하자 칼로 죽이고 만다.

9월 10일 개막해 10월 30일까지 두달여를 공연할 이번 작품에는 분이 역에 고두심과 김영옥, 진호 역에 이종원과 안재모, 옥자 역에 이유리와 이연두, 강태 역에 정운택과 이종박, 애리 역에 윤빛나와 문제령이 출연한다. 작품의 감칠맛을 돋구는 변사 역에는 이홍렬이 출연한다.

문화뉴스 서정준 기자 some@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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