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차트에서도 활약한 '카밀라 카베요'부터 국내 팬층 두터운 '두아 리파'까지

[문화뉴스 MHN 김대권 기자] 요즘은 대중들이 한국 가수뿐만 아니라 해외 팝 가수에게도 큰 관심을 가지고 팬을 자처하고 있다.

그 중에는 해외 유명 차트에 자주 오르거나, 최근에 낸 앨범이 히트를 친 '핫한' 가수이지만 아직 한국 사람들에겐 생소한 가수들도 많다.

해외 차트에서는 활약하고 있지만, 평범한 한국 사람들은 잘 모르거나 이제 막 뜨기 시작한 여자 팝 가수 4인을 소개하고자 한다.

ⓒ Anne-marie 공식 페이스북

1. Anne-marie(앤 마리)

영국의 가수인 '앤 마리'는 한국에서 '2002', 'FRIENDS'로 이름이 알려져 있다. 앤 마리는 처음에 가수들의 노래에 피처링을 해 주는 정도였다. '루디멘탈', '클린 밴딧' 등의 피처링을 맡아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하면서 2017년에는 피처링 가수가 아닌 어엿한 솔로 가수로서의 커리어를 쌓아 갔다. 'FRIENDS'는 영국 차트 4위, 빌보드 차트 11위, 같은 레이블인 에드 시런이 작사 및 작곡에 참여한 '2002'는 영국 차트 5위에 오르는 등 가파른 인지도 상승세를 만들어가고 있다. 오는 4월 13일 내한 공연 또한 예정되어 있다.

ⓒ 네이버 뮤직

2. Billie Eillish(빌리 아일리시)

LA 출신 싱어송라이터인 '빌리 아일리시'는 2016년 'Ocean Eyes'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후 싱글 'Bellyache', EP 앨범 'dont smile at me' 등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2001년생이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깊고 독특한 감성이 특징이다. 지난 2018년 8월 15일에는 아시아 독점 단독 내한 공연을 진행하기도 했다. 2017년에 애플 뮤직이 주목하는 신인 뮤지션 'Up Next'에, 2018년에는 미디어 서비스 베보(Vevo)가 주목하는 신인 뮤지션 'dscvr'에 발탁되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 네이버 뮤직

3. Camila Cabello(카밀라 카베요)

쿠바에서 태어난 '카밀라 카베요'는 2012년부터 4년 정도 걸그룹 '피프스 하모니'에서 활동했다. 걸그룹 활동 중에도 솔로 활동을 꾸준히 해왔고, 2016년 말 그룹을 탈퇴하게 되면서 홀로서기를 시작했다. 2017년 솔로 데뷔 싱글을 발표했으나 반응은 미적지근했고 8월에는 라틴 느낌이 물씬 나는 'Havana' 음원을 공개했으나 차트 순위권 밖으로 밀려난 적도 많았다. 하지만 그 해 여름 라틴팝이 유행을 타면서 'Havana'는 역주행 신화를 써내려가면서 2위를 기록하기까지 했다. 한국 차트에서도 10위권 내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후에도 꾸준한 활동을 보이며 점점 팬층을 두터이 하고 있다.

ⓒ 네이버 뮤직

4. Dua Lipa(두아 리파)

알바니아계 영국 출신 가수 '두아 리파'는 '걸크러시의 대명사'로 잘 알려져 있다. 2015년 싱글로 영국에서 데뷔를 했고, 같은 해 냈던 두 번째 싱글에서 큰 히트를 치며 BBC 'Sound of 2015'에도 올랐다. 2017년 7월에 싱글 'New Rules'를 발매하며 영국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도 '글로벌 히트'를 치게 된다. 빌보드 차트에서는 6위라는 기록도 세우게 되었다. 이후에도 꾸준히 인기를 얻었으며 2019 그래미 신인상 후보에까지 오른 상태다. 2017년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에 참석해 내한 공연을 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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