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프로듀스48' 아이즈원 최종 멤버 12명이 확정됐다.

31일 방송된 Mnet '프로듀스48' 마지막 방송에서는 '아이즈원'으로 데뷔할 멤버 12명의 명단이 공개됐다.

이날 최종 순위 발표식에서는 20명의 연습생 중 데뷔할 연습생 12명의 이름이 발표됐다.

1등은 지난 순위 발표식의 약체를 딛고 스타쉽 장원영이 차지했다. 장원영은 "오늘 생일이다. 이렇게 너무 높고 갚진 데뷔라는 선물을 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2등은 방송 첫 시작부터 강력한 센터로 지목된 미야와키 사쿠라가 3등은 스톤뮤직 조유리가 차지했다. 조유리는 F클래스에서 시작해 꾸준히 실력을 쌓아왔고 지난 순위 발표식에서 15단계 상승한 최종 3등을 기록했다.

조유리는 "3등까지 와서 마음을 정리하고 있었는데 기적 선사해주신 국민 프로듀서님 너무 감사드립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4등은 밝은 웃음이 매력적인 위에화 최예나, 5등은 스타쉽 안유진, 6등은 HAK48 야부키 나코에게 돌아갔다. 야부키 나코는 "처음에는 F 클래스부터 시작해서 정말 데뷔는 어렵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여기 설 수 있는 게 너무 꿈같고 기쁩니다"라고 말했다.

7등은 울림 권은비, 8등은 에잇디 강혜원, 9등은 AKB48 혼다 히토미에게 돌아갔다. 혼다 히토미는 "도망치고 싶은 마음도 생겼고 포기하고 싶을 때도 있었지만 끝까지 열심히 하기를 잘한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10등은 울림 김채연, 11등은 얼반웍스 김민주에게 돌아갔다. 마지막 12등 발표를 남겨놓고 후보는 총 4명이었다.

방송 시작부터 미야와키 사쿠라와 함께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던 이가은, 반전 갑으로 다양한 매력을 어필했던 한초원, 꾸준히 실력을 쌓아갔던 미야자키 미호, 뛰어난 실력을 선보였던 이채연이 후보였다.

이채연은 "이채연 데뷔하지 못하더라도 소속사로 돌아가서 팀으로 더 멋진 무대로 데뷔하고 만나고 싶다"고 말했지만 최종 12등에 올라 데뷔를 확정 지었다.

이채연은 자신의 이름이 발표되자 주저앉아 눈물을 터트렸고 무대에 올라서도 제대로 말을 잇지 못했다. 이채연은 "오랫동안 꿈꿔온 자리에 설 수 있게 해주신 국민 프로듀서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오랜 시간 동안 언제나 내 편되었던 엄마 아빠 너무 고맙고 사랑해"라고 소감을 전했다.

마지막 순위 발표식은 그야말로 눈물과 감동의 순간이었다. 한 명 한 명 데뷔를 확정 지은 연습생의 이름이 발표될 때마다 남은 연습생은 물론 탈락한 연습생들까지 함께 울며 데뷔를 축하했다.

100일이라는 긴 시간 동안 최선을 다한 연습생 모두에게 박수를 보낸다. 또한, 탈락한 연습생 역시 무대에서 멋진 모습으로 만날 수 있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