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쉽게 구매할 수 있는 제품이지만, 결코 쉽게 사용해서는 안 된다. 전기충격기 역시 엄연한 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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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인터넷 포털사이트 검색창에서 '전기충격기'를 검색하면 쉽게 구입할 수 있다. 

가격도 이 험한 세상 내 몸을 지키기 위한 가격이라고 생각하면 그리 비싸지는 않다. 15~25만원 내외로 구입이 가능하다. 가장 염려가 됐던 부분인 신고에 대해서는 업체별로 다르지만 "경찰청 허가가 필요없는 제품"이라고 강조를 많이 한다. 실제로 6만 볼트 미만의 제품이면 경찰청 허가를 받지 않아도 된다. 

생각보다 쉽게 구매할 수 있는 제품이지만, 결코 쉽게 사용해서는 안 된다. 전기충격기 역시 엄연한 무기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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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 썼다가 특수폭행 혐의가 적용될 수 있고. 만약 신고를 해야하는 전기충격기인데 미신고인 경우에는 최대 5년 이하 징역 및 1000만 이하 벌금인 '불법무기소지죄'가 적용될 수 있다. 

한 여성인터넷 방송진행자(BJ)가 15일 20대 남성으로부터 전기충격기로 폭행을 당하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이 남성은 위에 업급된 바와 같이 특수폭행과 불법무기소지로도 처벌될 수도 있다. 만약 이 남성이 사용한 제품이 정격 6만 볼트이상이었다면 여성BJ(전치 2주 가량의 상해를 입었다)에게 자칫 큰일이 벌어질 수도 있었다. 고압 충격기는 살짝 닿아도 피멍이 들거나 살점이 떨어져 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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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경찰 허가를 받지 않아도 되는 전압이 낮은 제품들은 위험상황시 목이나 위험부위에 충격을 가하면 좋다고 설명하고 있어 대조되는 부분이다. 고압 볼트 제품은 사용시에는 반드시 등록한 본인이 직접 써야 한다. 이런 경우에도 불법무기소지죄가 적용될 수 있으니 주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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